주일2부예배

예수의 보배로운 피


2014-07-27 4,515 관리자
* 예수의 보배로운 피 (벧전1:18-25)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20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리신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바 되었으니
21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생명이시다.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은 모두
풍성한 생명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나님께서 영원하신 이유는
영원히 사는 생명을 가지신 까닭이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의로우시기에
하나님의 생명은 영원하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과 같이 거룩하고 의로운 생명을 갖게 하셨다.
인간의 육체는 흙으로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으니
곧 사는 영 생명의 영을 갖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고 죄를 지어
거룩함과 의로움을 상실하여 죄인이 되었으니
그 죗값으로 저주가 왔고 사망이 왔다(롬5:12).
그러므로 죄는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함과 의를 상실하여
영원히 살아야 할 자기 생명을 죽이는 어이없는 짓이다.
이와 같이 인간의 거룩함과 의로움을 파괴하고
죄짓게 한 자는 마귀역사이므로
마귀는 하나님과 인간의 영원한 원수다(요일3:8).
마귀는 지금도 여전히 우는 사자와 같이
택한 자라도 미혹하여 삼키려고 두루 찾는다(벧전5:8-9).
귀신도 여전히 믿음을 가진 자를 미혹하여
믿음에서 떠나 죄 아래서 그 죗값으로 저주하려 한다(딤전4:1-2).
이처럼 악한 영들은 인간의 생각을 유혹하여 죄짓게 하고
그 죗값으로 저주하여 망하게 한다(롬6:23).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저주하는 생각
자기 생명을 망하게 하는 행위
자기 생명을 파멸하게 하는 어떤 생활이라도
다 죄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다(약3:14-16).
이것들은 다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과 원수 되어 멸망하게 하는 원수이기에
어떠한 조건과 환경에서도 이겨야 한다.
오늘 하나님께 예배하는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인간의 조상 아담의 죄 아래서
그 죗값으로 말미암아 저주 아래서
육신이 숨을 거두는 순간에 불타는 지옥을 피할 수 없는
영원히 절망적인 저주 아래서 구원받은 것은
세상 윤리 도덕 선행이나
금이나 은이나 어떠한 권세 때문이 아니다.
오직 우리의 죗값으로 받아야 할
저주와 사망을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것이다(벧전1:18-19).
세상은 이와 같은 엄청난 사건을 전혀 모른 채
육체의 사욕을 쫓아 그 결과로 멸망에 이른다.
본문은 구원받은 우리가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나타나실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거룩하라고 하였다.
과거에 우리는 추하고 더러운 죄 속에서 살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배로운 피로 죄 사함받고
잃었던 영원한 생명을 찾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룩해진 그대로 보전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배신하고 떠난 인간을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의 은총을 주셨으니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나
겉으로 꾸미며 위선하지 말라는 것이다.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하나님 앞에
언제든지 거룩하게 나타내라는 명령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룩함을 입은
은혜를 지켜서 보전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잠시 왔다 갈 나그네요 행인 같은 자들이다(벧전1:17).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를 잊지 않도록
우는 사자같이 택한 자라도 삼킬 자를 찾는
마귀역사에게 당하지 않도록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악한 영들에게 당하지 않도록
언제든지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어린양 같은 보배로운 피의 은혜 안에 있으라고
간절히 사랑의 부탁을 하신다.
오직 진리 곧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우리 영혼을 언제나 깨끗하게 하여
거짓 없는 마음으로 피차 뜨겁게 사랑하라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죄인인 사실을 깨닫고
그 말씀으로 구원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았으며
그 말씀을 듣고 거듭났으니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성도여 우리의 육체는 잠시 있다 세상을 떠나야 하는
나그네 같은 존재인 사실을 알자.
세상 모든 정욕이 지닌 찬란한 영광은
풀과 같고 풀의 꽃과 같이 잠시 후 사라질 터이니
영혼의 때를 위하여 잠시 육체가 있는 동안만 세상 유혹에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 꼭 붙잡고
말씀 안에서 항상 거룩하자(벧전1:23-24).
이것만이 최고의 재산이요 영구한 산업이요
영혼의 때에 누릴 영원한 기업이다.
마귀에게 악한 영에게 육체의 정욕에 속지 말라.
이것은 유혹이요 말망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