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2부예배

전능하신 하나님께 구하라


2014-03-23 4,233 관리자
"전능하신 하나님께 구하라(요15:7-8)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하나님은 영이시다.
하나님은 형상이 아니시기에
인간이 눈으로 볼 수 없으시나
그분은 언제 어디에나 충만한 분이시다(렘23:24).
하나님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역사하시기에
누구든지 언제 어디에서나
그분께 도움을 청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잘 아신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당장이라도 모든 영육간의 생명을
순간에 마감할 수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하고
하나님은 인간을 도와주셔야
인간이 영육 간의 생명을 부지할 수 있겠기에
하나님은 인간을 도우시고
인간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내어
하나님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게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구하라 말씀하신 것은
인간을 도와주시겠다고 하시는 사랑이시요
인간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려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나님은 의로우시다.
의로우신 하나님과
불의한 인간이 조화를 이루려면
먼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의와 거룩함으로 조화를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인간이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원인인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인간과 하나님의 만남은 회개로부터 시작한다.
회개가 이루어진 다음에
무엇이든 구하는 것이 순서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기도할 권리를 주셨다.
그것이 인간에게는 지상 최대의 영광이요
하나님께는 인간에게 베푸신 지상 최대의 사랑이시다.
이처럼 조물주 하나님과 인간의 대화는
기도로서만 용납된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겠다는 언약은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인간을 사랑하사 스스로 정하신
하나님의 가장 정직하고 진실한 약속이다(렘29:12).
사람이 중대사를 가슴에 품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중대사를 알고 계시지만
그가 기도하지 아니하는 부분은
상관하지 아니하신다.
사람이 불가능에 봉착했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그 불가능한 문제를 다 알고 계시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절대로 응답하지 않으신다.
인간이 자기의 중대사와 불가능을 내어놓을 때만
하나님께서 상관하신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문제를
상관하고 간섭하고 책임지는 범위는
오직 기도하는 범위뿐이다.
주님도 세상에 계실 동안 자기 자신을 위하여
자기 마음속의 진실함을 기도로 하나님께 아뢰었다(히5:7).
기도는 하나님 앞에 하늘의 것이나 땅의 것이나
어떠한 불가능한 것이라도
모두 구할 자유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자에게
언제라도 응답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또 인간을 돕기로 작정하시기를
자기 독생자라도 인간을 대신하여 죽이시고
인간을 죄에서 질병에서 저주에서 구원하신,
인간을 향한 사랑을 측량할 수 없는 분이시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요
알면서도 구하지 않는 자는 미련한 자요 교만한 자다.
다시 말하면 기도하지 아니하는 것은 완전한 불신앙이다.
최상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이루어지게 구하는 것이다.
적극적인 기도는 믿음의 기도이며
믿음은 모든 시험을 이긴다.
누구든지 시험에 빠지면 자기 진실을 상실하고 만다.
기도의 중단은 호흡의 중단이요,
하나님의 도우심의 끝을 말한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기도하라고 부탁하셨다.
자기 자신도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셨으니,
제자들도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기를 원하셨다.
병든 자도 기도하고
문제 있는 자도 기도하고
불가능이 있는 자도 기도하고
자기 자신에게 어떠한 불행이 닥쳐올지라도 기도로 해결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