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5년 2월 1일 교회주보


2015-02-08 3,983 연세중앙교회

2015년 2월 1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잃어버린 인간의 권리를 되찾으라 (고전 10:14-22)


하나님은 창조자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시고

모든 만물을 인간에게 복으로 주셔서

육신이 사는 동안에는 그 만물을 사용하고 누리며 살게 하셨으니

그분만이 마땅히 경배 받을 분이시다.

또 인간이 범죄하여 멸망하게 되었을 때에는

자기 품속에 있는 독생자를 보내셔서

인간이 죽어야 할 대신 피 흘려 죽게 하시고 죄에서 구원하셨으니

그분만이 인간에게 영원히 섬김 받을 분이시다.

마귀는 하나님을 반역한 타락한 천사요,

하나님이 경배 받으시는 것처럼 경배받기를 원하는 자다.

마귀는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고 속였고

그들이 속는 순간 죗값은 사망이니 자신의 사망 권세로

인간의 육체는 병들어 고통으로 잔인하게 죽게 하고

영혼은 지옥의 영원한 형벌에 내던지니 인간의 철천지원수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이 같은 마귀의 행패를 알지 못하여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마귀에게 복달라고 경배한다(히2:14).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되 자기 형상의 모양대로 지으시고

인간에게 하나님과 같은 인격을 주어서 하나님 모습으로 살기를 원하셨다.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권세로 세상 만물을 다스리심과 같이

인간에게도 만물을 소유하고 다스리며 살 권리를 주셨다.

그러나 인간이 마귀의 말을 듣고 범죄 하는 순간에

만물을 다스리고 지배하고 정복할 모든 권세를 잃어버리고

만물 앞에 어이없이 복종하고 있으니

이것은 창조자 하나님의 망신이요,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요,

인간 자신에게 준 모든 권리를 다 빼앗기는 어리석은 행위다.

하나님은 이 같은 어리석은 인간의 권리를 회복시켜 주시기 위하여

모세를 시내 산에 불러 계명을 주시면서

하나님만 섬기고 땅 아래나 땅 위에나 어느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은 억압이나 속박이 아니고

인간의 잃어버린 권리를 회복시켜 주시는 자유와 기쁨과 축복의 말씀이다.

그런데도 인간은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고 망각하여 스스로 지위를 격하해서

깎아 만든 나무에게 절하고 바윗돌에게 절하며

인간 이하의 망령된 행위를 하고 있으니 이것이 우상 숭배다.

우상 숭배는 먼저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모든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요,

다음은 하나님의 은혜에 배은망덕 하는 행위이니

이것은 창조주의 분노요, 인간 자신의 인격의 타락이요,

영혼의 파멸을 자초하는 행위다.

한국 사람들은 명절이 되면 으레 조상숭배와 자연숭배에 빠진다.

조상은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효도의 대상이다.

하나님께서 자녀에게는 부모에게 순종하라 하시며 효도를 명하셨다(엡6:1-4).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말은 자식이 순종하는 일에 기뻐할 만한

인격을 가진 살아 있는 부모에게 순종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은 칠십년, 팔십년 주어진 인생을 마감하면 다시는 세상에 있지 아니한다.

하나님께서 너는 흙에서 취하였으니 흙으로 돌아갈지니라고 명하셨기에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천국에든 지옥에든

육체에서 분리 되는 순간에 즉시 가 있게 된다.

이 땅에서 어떠한 제사를 드려도 천국이나 지옥에 있는 영혼이 받을 수 없다(눅16:27-31).

그토록 사랑하던 부모라 할지라도 지금 세상에 있지 않으면

자식의 어떠한 사랑도 받을 수 없는 무인격적 존재다.

그러니 돌아가신 부모에게 절하는 것은 분명히 우상 숭배다.

우상 숭배는 인격자가 무인격자에게 굴복하고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인격자이기에 섬김의 대상이다.

그러나 인격이 없는 존재를 내가 인격이 있다고 인정해야 소용없다.

그러기에 효도는 부모가 세상에 계실 때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고전 10:20).

귀신은 어느 여인을 십팔 년 동안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게 만들고(눅13:11-13)

불에도 물에도 마구 집어 던지며(막9:22-27) 눈멀고 벙어리 되게 하고(마12:22)

결국은 죽이는 악한 존재인데 그것을 섬기고 절하며 환영한다면

그 가정에 그와 똑같은 역사밖에 더 일어나겠는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귀신을 내쫓으셨으니

귀신에게 경배한 자는 귀신과 같이 내어쫓김을 당할 것이다.

마귀는 이번 명절을 이용해서 악착같이 인간에게 경배 받으려고 한다.

마귀는 하나님의 아들에게도 절 받으려고 하는 자요, 속이는 자다.

마귀는 인간으로부터 섬김을 받을 자가 아니라

영원히 피 흘리기까지 대적할 자다. 주님도 마귀를 대적하셨다.

하나님은 마귀를 섬기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까지

그 죄가 삼사 대까지 이른다고 하셨으며(신5:8-10)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자손 천대까지 은혜를 베푼다고 하셨다.

우리는 “우상 숭배하지 말라, 우상의 제물을 만들지도 말라,

우상의 집에 가 앉지도 말라“는 계명을 지켜서 자손 천대에 복을 받자.

부모님께는 살아계실 때 예수 믿게 해서 영원히 구원받게 만들고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해 드리는 효도를 하자. 이것이 최고 효도다.

기독교보다 부모에 대한 효도를 강조한 종교는 없다.

사랑하는 성도여, 이번 명절에도 귀신에게 하는지 부모에게 하는지 알지 못하고

우상숭배하는 부모형제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우상숭배에서 나와야 한다.

성경은 네가 나를 믿으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하고 있다(행16:31).

최후의 심판은 악한 영과 그들을 따르던 자들을 내쫓아 지옥에 내던지고

그에게서 나온 자는 하늘나라에 가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이 지식을 알고 살아난 것에 먼저 감사하며

우리의 부모 형제가 귀신과 더불어 우상의 제물을 먹고 마시다가

영원한 지옥 불 못에 들어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

부모형제에게도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모든 권리를 회복시켜 주고

예수께서 주신 영원한 생명을 갖게 하고

그들도 우리와 같이 재림의 믿음을 준비하며 영혼의 때를 위해 살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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