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8일 교회주보
2015년 2월 8일 교회주보
제목 : 하나님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롬 1:21~25)
하나님은 창조자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기쁘신 뜻대로 인간을 창조하셨다.
또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그 모든 것을 인간에게 축복으로 주셔서
인간이 이 땅에 사는 동안
그 만물을 사용하며 누리며 살게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이 인간이 드리는 인격적인 경배를 받을 분이시다.
또 하나님은 인간이 범죄하여 멸망하게 되었을 때에는
자기 품속에 있는 독생자를 보내셔서
인간이 죽어야 할 대신 피 흘려 죽게 하시고
우리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셨으니
하나님은 인간으로부터 영원히 섬김을 받아야 할 분이시다.
그러나 마귀는 하나님을 반역한 천사요
인간에게 죄를 짓게 한 원수 중의 원수이나
하나님이 경배 받으심과 같이 경배받기를 원하는 자다.
세상 많은 사람은 누구를 경배해야 하는지를 전혀 알지 못한 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마귀에게 경배하고 있으니
실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히2:14).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되 자기 형상의 모양대로 창조하시고
하나님과 같은 인격을 주셔서 하나님의 모습으로 살기를 원하셨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만물을 다스리심과 같이
인간도 만물을 소유하고 지배하고 다스리며 살게 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만물을 다스릴 권세를 스스로 포기하고
지배하고 정복해야 할 만물 앞에 복종하고 있으니
이것은 창조자 하나님의 명예 훼손이며
하나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며
인간에게 주신 모든 권리를 다 빼앗기는 어리석은 행위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어리석은 인간들의 권리를 회복해 주시기 위하여
인간에게 하나님만 섬기고 다른 모든 것은 정복하고 다스리며 살라고 명령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고
스스로 격하시켜서 인간 이하의 것들에게 경배하고 있으니
이것이 곧 우상숭배(偶像崇拜)다.
우상숭배는 아무것도 줄 수 없는 무익한 존재들에게
자기의 유익을 구하고자 하는 행위로써
인간의 인격인 지(知), 정(情), 의(意)의 전적인 타락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타락은 하나님이 주신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수모요, 인간의 수모이며
하나님을 분노케 하는 것이요, 인간의 어리석음이요, 결국은 파멸인 것이다.
마귀는 하나님이 만든 인간을
이토록 잔인하게 그들의 자유의지를 이용하여 끝까지 미혹한다.
탕자가 자기 아버지의 지식을 무시하고 떠나가서 절망적인 고생을 했듯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지식을 떠난 인간은 영원한 멸망을 피치 못한다.
어떻게 이미 세상에 없는 부모가 살아 있다고 믿고 섬기며 절하는가?
이것이 무지한 자기 상식의 믿음이요, 지적인 타락이다.
우상숭배는 또한 감정의 타락이다.
감정이 전혀 없는 곳에 감정을 가지고 섬긴다.
인간이 아무리 감정을 가지고 섬겨도
이미 천국이나 지옥에 가 있는 영혼은 땅에서 감정을 나타낼 수 없다.
인간의 위대한 감정을 호소할 곳이 없어서
아무리 감정을 호소해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감정을 호소하는가!
부모가 살아 계실 때 우리가 감사의 감정을 다해 효도한다면
부모는 자식의 효도에 감개무량하여
부모로서 인격적인 감정 표현을 마음껏 할 것이다.
또한 우상 숭배는 이렇게 정성을 드려서 제사하면
부모가 그 정성을 받을 것이라고
마음대로 뜻을 정하는 의지의 타락이다.
인간이 아무리 뜻을 정하여
제사를 지내도 제사를 받을 자는 귀신뿐이다(고전10:20-22).
귀신에게 지성과 정성과 뜻을 다하여 제사한들
귀신은 인간을 병들게 하고 죄짓게 하고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여 지옥으로 끌고 가는
인간을 속이는 원수일 뿐이다(눅13:11, 마12:22, 딤전4:1-2).
그러나 아브라함은 우상의 도시를 떠났을 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
우상숭배는 자기 자신을 지성이 없고, 감성이 없고, 의지가 없는 곳에
자기 자신을 굴복시켜 자손 삼사 대 저주를 양산하는 가장 어리석은 소치다.
그 결과는 악한 귀신 역사와 멸망만을 남길 뿐이다.
그러므로 우상숭배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귀한 자유 의지의 인격을 파괴시키는 무모한 행위다.
이것이 지성의 타락이요, 감성의 타락이요, 의지의 타락이다.
지식이 없는 곳에 지식을 요구하고
감정이 없는 곳에 감정을 발산하며
의지가 없는 곳에 뜻을 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짓인가.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의 멸망을 보고 독생자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지정의의 인격을 나타내셨으니
하나님의 독생자가 없으면 인류는 망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지식이요,
독생자를 보내서 인간을 위하여 죽이기까지
사랑하지 아니하면 안 된다는
인간을 향한 긍휼과 자비로 사랑을 베푸시는 것이 하나님의 감정이며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신의 아들 예수의 절규를 외면하면서까지
인간의 구원을 실천하신 것이 하나님의 의지다.
하나님은 자신의 전인격인 지정의를 모두 동원하여 인간을 구원하셨으니
우리의 인격도 예수를 믿어야 산다는 지식을 가져야 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뜨겁게 감동되는 감정을 가져야 하고
우리를 멸망에서 구원하신 하나님만 섬기기로 뜻을 정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격의 회복이요,
하나님과 인간의 인격적인 영원한 만남이다.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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