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8년 11월 4일 교회주보


2018-11-04 3,370 연세중앙교회

2018년 11월 4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주님처럼 기도로 살자 (막 1:35~39)


하나님은 아버지시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신 아버지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계실 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시고 

그 아버지께 기도하셨다. 

또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거듭난 

믿음의 자녀의 아버지시요, 

이를 성령께서 증거하신다(롬8:15~16).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셨다.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자기 불가능한 문제를 도와달라고 구하는, 

하나님과 약속된 권리요, 

믿음이다(마26:39).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는 

우리를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게 하려는 

가르침이요, 본이 되었다. 

예수께서 언제라도 기도하신 일은 

육체를 입으셨기에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표현한 것이다(히2:9). 

누구든지 육체가 있는 한 

육신의 소욕으로 말미암은 무능함과 

마귀 역사의 잔인한 횡포를 

이길 수 없으니 

하나님의 도움을 언제나 필요하다(마26:41). 

사람은 육체를 입고 있기에 

그 육신의 소욕이 있는 한 

영적 생활이 부자유하고 

제한을 받는다(롬8:22).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도 

육체를 입고 사시는 동안 

무시로 기도하셨다(마14:22~23). 

예수 그리스도는 

새벽에도 전도를 위하여  

곧 인간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셨다(막1:35~38). 

이만큼 전도 사역을 이루고자 기도하셨으니 

자신의 사역에 하나님 아버지의 도움을 

절대적으로 받고자 하신 것이다. 

십자가를 짊어지고 

최후에 양손과 발에 못 박혀야 죽어야 하는 

인류 구원의 중대사를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는 

이마에 흐르는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같이 되었다(눅22:44). 

이같이 하나님의 아들이 기도하신 일은 

육체를 입으신 주님의 한계를 말하며 

그러기에 하나님 아버지의 도움을 받고자 하셨다. 

또 예수께서는 심히 통곡하며 

자기 심정을 하나님 아버지께 아뢸 때도 있었다(히5:7~9). 

힘쓰고 애쓰며 

간절히 기도할 때도 있었다(눅22:44~46).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기도로 사셨다. 

또 제자들에게도 육체가 연약하다 하시고,  

마음의 원하는 기도를 

육체가 연약하여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연약한 육체 때문에 

기도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성령 충만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기도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우리가 믿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기도하고 계신다. 

성령께서도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위하여 기도하신다(롬8:26~27)

이와 같이 우리는 예수께서, 성령께서

기도해 주지 아니하면 안 되는 존재다. 

믿음 있는 것은 우리가 잘 나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엡2:8). 

예수께서도 육체로 계실 때  

그토록 절실하게 기도하셨으니 

연약한 인간은 얼마나 기도해야 하겠는가?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자(마26:41). 

기도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구하는 방법이다. 

기도는, 주겠다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니 

약속하신 이가 시행할 것이다(요14:13). 

기도는, 듣는 이를 향하여 하고 

중언부언하지 말자(마6:5~10).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지으실 때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심은 

쉼 없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라 하시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은혜다. 

성도여,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자. 

하나님과 인간의 최고 관계는 기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