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8년 9월 9일 교회주보


2018-09-09 2,737 연세중앙교회

2018년 9월 9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감사 (고전 1:18~25)


하나님은 무엇을 하시든지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고 절대적 보전을 약속하신다(시121:5~8).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키시는 것은

영원히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다.

인간은 하나님께 은혜받을 존재로 태어나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행복의 극치를 누리며 살 수 있는 

에덴동산이라는 축복의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행복의 기회는 

불순종이라는 죄로 완전히 파괴되었으니 

즉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명하신 선악과를 먹음으로 

영원히 죄의 형벌을 피할 수 없는 절망적인 존재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한 

영원한 멸망의 죽음을 방관하지 아니하시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으니(요1:14)

인간의 죽음을 대신하게 하신 것이다(마20:28).

이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피 흘려 우리의 죄를 해결하셨으니 

예수께서 흘리신 피로 우리의 죄를 영원히 해결하셨다(히9:22, 히10:19~20).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를 속죄하신 은총의 증거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 죄인을 살리는 은혜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이다(레17:11).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것이요(요6:53~55).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한 것도 

피 흘림 없이 드린 제사 때문이요(창15:9~14),

이스라엘 백성이 사백삼십 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것은 

양의 피를 흘려 문설주에 바름으로 얻어진 것이다(출12:13).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으면 

인간은 죄에 매여 영원히 파멸할 뿐이요, 

죗값으로 지옥이라는 잔인하고 참혹한 고통을 영원히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에서 양의 피를 받으셨듯이 

시종일관 죄 문제를 해결하실 피를 찾으신다. 

요단강에서 침례 받으시는 주님을 향하여는

온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라고 하셨다(요1:29).

이것은 구약시대에 제물로 바쳐진 양의 피를 보시고 

이스라엘 민족의 죄와 저주를 해결하셨듯이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보고 

단번에 죄를 해결해 전 인류를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신 것이니 

곧 인간을 향한 절대적 사랑을 나타내신 것이다(히10:10~14).

그러므로 이 세상의 모든 인간의 범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해결할 수 있고 

그 피로만 완전하게 종결할 수 있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거룩함이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영원히 멸망할 죄인이

구원받을 만한 어떠한 대책도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남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영원한 생명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문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은혜다.

우리의 믿음이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로 주신 은혜다(사53:5~6).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예배는 

하나의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의식으로 끝날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충성은 

자기 의와 명예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밖에는 안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는 감사는 

많은 사람 앞에서 자기 자랑과 만족일 뿐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전도는 

우리를 이방종교와 같이 생명 없는 종교인으로 전락시키고 말 것이다.

누구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의 피가 없는

어떠한 큰 행위라도 하나님이나 자기 영혼과는 아무 상관없는

무익한 행위가 되고 만다. 

우리의 충성에 구속의 은혜와 감사가 없다면 불만불평만 가득한 채 

자기 직분에 얽매여 끌려 다니는 불행일 뿐이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 앞에서 하지 말자. 

믿노라 하면서 사람들 앞에 자기 수고와 헌신의 비석을 만들지 말자. 

오직 피 흘려 구원하신 은혜 앞에 

영원히 잊지 못할 감사를 고백하고 간증하는 자가 되자. 

잠시 후면 구세주 예수를 만나게 된다. 

어떤 사람에게는 오늘일지, 내일일지 알 수 없고 

어떤 사람에게는 우주의 종말이 오는 그 때일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모두 그 크신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겟세마네동산을 거쳐 

가야바의 뜰에서 모진 매질을 당하고 

저주의 나무를 친히 짊어지고 골고다 오르시던 그 발길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이 친히 십자가 지시고 피 흘려 죽으심이

나와 여러분, 그리고 인류를 살리려 하심이었으니

그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피의 사건이 나의 것이라면

감사와 영광과 찬양과 충성으로 한평생을 살아도 모자랄 것이다.

“주여,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육체로 오셨나이까.

주여,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그 모진 매를 맞으셨나이까.

주여,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그 값지고 고귀한 피를 흘려 생명을 주셨나이까. 

주여, 어찌하여 나에게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셨나이까. 

주여, 내가 주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나요?

무익한 나를 사랑하셨으니 죽도록 충성해도 모자랍니다. 

내 평생 예수 그리스도의 그 크신 십자가의 피의 공로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지난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에 무관심했음을 용서하소서.

내가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듭나 

그 피에 감사하며 충성하며 전도하며 찬양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