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7년 6월 18일 교회주보


2017-06-18 2,893 연세중앙교회

2017년 6월 18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죄인을 살리는 구원의 피 (고전 1:18~25)


하나님은 무엇을 하시든지

우리 인간을 사랑하고 절대 보전을 약속하신다(시121:5~8).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키시는 것은

영원히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다.

은혜받을 존재로 태어난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행복의 극치를 누리던

에덴동산이란 축복의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명하신 선악과를 먹어 

불순종의 죄를 지었고

죗값대로 형벌을 영원히 피할 수 없는 절망적인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죗값으로 말미암은 

영원한 멸망의 죽음을 방관하지 아니하시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으니(요1:14),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죽음을 대신하러 오신 것이다(마20:28).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려

십자가에 잔인하게 피 흘려 우리의 죄를 해결하셨으니

예수의 피로 우리의 죄는 영원히 도말되었다(히9:22, 히10:19~20).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가 속죄의 은총을 받았다는 증거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 죄인을 살리는 은혜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이다(레17:11).

우리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믿는 것이다(요6:53~55).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종살이를 시작한 것은 

피 흘림이 없는 제사 때문이요(창15:9~14),

이스라엘 백성이 사백삼십 년 종살이를 마감한 것은 

피를 흘려 문설주에 바름으로 해방의 영광을 가진 것이다(출12:13).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다면

인간은 죄에 매여 영원히 파멸당할 것이요,

죗값으로 말미암은 지옥의 잔인하고 참혹한 고통을 영원히 피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에서 양의 피를 수용하셨듯이 

시종일관 죄의 문제를 해결하실 피를 찾으신다.

침례 요한은 요단강에서 침례 받으시는 주님께

온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라고 외쳤다.

이는 구약시대에 피 흘리는 양을 보고 

이스라엘 민족의 죄와 저주를 해결했듯이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와서 십자가에 흘린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보고 

죄를 단번에 해결해 전 인류를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이요

인간을 향한 절대적 사랑의 선포다(히10:10~14).

그러므로 이 세상 모든 인간의 범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해결할 수 있고

완전하게 종결할 수 있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거룩함이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영원히 멸망할 죄인이

구원받을 만한 어떠한 대책이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남이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영원한 생명이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이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문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은혜다.

우리의 믿음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로 주신 은혜다(사53:5~6).

우리의 예배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다면

의식이나 외식인 기념식이 될 것이다.

우리의 충성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다면

자기 의와 명예와 자랑 속에서 칭찬받으려 하는 것이다.

우리의 감사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다면

이 또한 많은 사람 앞에 자랑거리일 뿐이다.

우리의 전도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다면

이는 이방종교처럼 생명 없는 종교인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어떠한 큰 행위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의 피가 없다면

하나님과는, 자기 영혼과는 아무 상관없는

무익한 행위가 되고 말 것이다.

우리의 충성에 구속의 은혜와 감사가 없다면

불평불만만 있을 것이요,

오직 자기 직분에 얽매여 끌려가는 불행한 사람일뿐이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 앞에서 하지 말자.

믿노라 하면서 자기의 큰 것을 내어놓고 

사람들 속에 자기 수고와 헌신의 비석을 만들려하지 말자. 

오직 십자가에 피 흘려 구원하신 은혜 앞에

영원히 잊지 못할 감사의 표현과 고백과 간증이 되게 하자.

우리는 잠시 후에 구세주 예수를 만나게 된다.

어떤 사람은 오늘일지 내일일지 모르고

어떤 사람은 우주의 종말이 오는 그 때일지 아무도 모른다.

그 크신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겟세마네 동산을 거쳐 가야바의 뜰에서 모진 매질을 당하신 후

저주의 나무를 친히 짊어지고 골고다에 오르신 그 발길.

전능자 하나님께서 친히 십자가 지시고 피 흘려 죽으심이

나와 여러분, 그리고 인류를 살리려 하심이었으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받은 피의 사건이 나의 것이라면

감사와 영광과 찬양과 충성으로 한평생을 살아도 모자랄 것이다.

주여, 어찌하여 나를 위해 육체로 오셨나이까.

주여, 어찌하여 나를 위해 그 모진 매를 맞으셨나이까.

주여, 어찌하여 나를 위해 그 값지고 고귀한 피를 흘려 생명을 주셨나이까. 

주여, 어찌하여 나를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셨나이까. 

주여, 내가 주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나이까.

무익한 나를 사랑하셨으니 죽도록 충성해도 모자랍니다.

내 평생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지난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에 무관심한 죄를 용서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새롭게 거듭나 

그 피에 감사하고 충성하고 전도하고 찬양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