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30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독생자라도 양보할 수 없는 영혼구원 (요 3 : 16~21)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은 하나님께로서 나오며

사랑은 살리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요, 사랑이다.

하나님 말씀 안에 명령이 있고, 생명이 있으니

하나님 말씀은 영원히 멸망할 자를 살려내신다(요6:63).

하나님은 인류를 모두 사랑하시고

하나님 사랑의 절정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죄와 저주와 질병에서 인간을

영육 간에 살리시고 고치시고

영원히 함께하는 것이다(요3:16).

세상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 은혜로 살아가고 있다(창1:26-28).

또 영적으로는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간다(마4:4).

이같이 인간이 하나님 은혜로만

영육 간에 산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일이요,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자기 영혼이 영원히 사는 길을 분명히 안다.

하나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피의 공로로만

산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당장 육체는 하나님 은혜로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장차 영혼의 때에 닥칠 영원한 멸망을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의 영적인 사랑을 알지 못해

그 사랑의 절정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은

의무 수준을 넘어서 사랑하지 아니하면 안 되는

절대적 신앙양심의 발로다.

기독교인의 영혼 구원 사랑은

천사라도 침범할 수 없는, 인간에게만 준 권리다.

기독교는 사랑의 실천을 영혼 구원으로 나타낸다.

우리가 구제해도 영혼구원을 위하여

하나님 능력으로 병을 고쳐도 영혼구원을 위하여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도 영혼구원을 위하여

세상 지식을 쌓는 학업도 영혼구원을 위하여

명예를 얻는 일도 영혼구원을 위하여

교회를 짓고 예배드리는 일도 영혼구원을 위해서 해야 한다.

기독교인이 하는 모든 행위는 위로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아래로 멸망하는 영혼을 구원하려고 한다.

즉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그것이다.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 사업은

하나님께서 천사에게도, 천지간 어떤 피조물에게도

허락하지 않고 오직 인간에게만 허락하셨으니

영혼구원 사업은 천지간에 제일 큰 기업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영혼구원 기업을 주신 것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크기에

가장 위대한 기업을 자기 자녀에게 주신 것이다.

기독교가 전도하는 목적은

이방종교처럼 사람을 많이 모아 과시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죄에서 질병에서 저주에서 살리려는

영혼 사랑의 적극적 표현이다.

세상 정욕은 욕구 충족의 이기적인 사랑을 배출한다.

이같은 이기적인 사랑은 자기 욕구 충족에 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영적인 사랑은

자기 목숨을 다 쏟아 영혼을 살린다(행20:23-24).

세상에 사랑의 종류가 다양할지라도

인정이나 애정이나 감정 안에 있다.

이것이 정욕이요, 육체라고 하는 한계 안에 있는 것이다.

세상 사랑은 자기 육체와 혈육을 위한 것이요,

자기 육체와 혈육을 사랑하려고

물질과 명예와 부귀영화를 애타게 구하지만

자기 육체만 낡아져 갈뿐이다.

세상 수많은 무덤이 부귀영화를 구하다 간 흔적이다.

인간 목숨은 돈보다, 부귀영화보다, 그 무엇보다

천하에서 제일 큰 것이다.

자기 목숨을 투자해 더 작은 것,

자기 목숨에 전혀 소용없는 것을 얻으려 한다면

이는 가장 어리석은 소치요,

최후에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고야 만다(마16:25-26, 눅16:19-31, 눅12:13-21).

기독교인이 자기 삶, 곧 자기 목숨을 투자하는 것은

인간 목숨보다 영원히 큰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다.

지금 여기에서 설교하는 목사라도

영혼을 살리겠다고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니요,

지금 이곳에 앉아 있는 여러분도 불쌍한 사람들이다.

전도자는 사람을 찾아 모으는 노예가 아니다.

오직 영혼을 살리는 생명에 자기 삶, 자기 목숨을 투자하는 자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잔인하게 죽으신 희생은

인간의 죽음을 대신하신 일이니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도하신 것처럼

사도 바울과 제자들이 전도한 것처럼

멸망하는 영혼을 살리자.

죄와 저주와 지옥에서 지옥 갈 영혼을 건져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