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6년 10월 16일 교회주보


2016-10-16 3,482 연세중앙교회

2016년 10월 16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스데반의 복음 전도 (행 7: 51~60)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제한받지 않으시고

스스로 영원히 제한하지도 않으신다.

하나님에게 사랑 받기 원하는 자라면 누구에게나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사랑하신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제한 없이 사랑하신 것은

인간이 사랑할 만한 행동을 해서가 아니요

인간이 멸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요3:16).

하나님께서 인간의 영혼이

영원한 지옥에 처할 것을 불쌍히 보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육신으로 보내서

인간을 대신해 죽게 하셨으니

이것이 바로 제한 없는 복음 전도다.

하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절규하는 아들의 기도는 제한하셨을지라도

인간을 구원할 아들의 속죄 희생은 제한하지 않으셨다.

영혼을 구원할 복음 전도는

아버지가 아들을 제한하지 않고 역사하셨듯,

아들이 자기 목숨을 제한하지 않고 십자가에 내놓았듯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일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도 제한받지 않는다.

이처럼 복음 전도는

인간을 멸망에서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심정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요, 구령의 열정이다.

전도는 멸망하는 영혼을 바라볼 때 얼마나 감동되느냐가 중요하다.

하나님은 그의 독생자를 내어주기까지 감동하셨고

아들은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주기까지 감동하셨다.

우리가 전도 받아 구원을 얻은 것은 훌륭해서가 아니요,

하나님께서 인류를 보시기에 너무나 불쌍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전2:14~16)”고 했다.

전도는 아무것도 제한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이요

하나님께서 인간을 긍휼히 여기신 사랑의 분량이다.

전도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죄악을 해결해 주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피 흘려 희생하면서까지

새롭고 산 길을 열어놓으시고

성령을 보내시고, 교회를 세우시고,

주의 종을 세우시고, 전도자를 보내셔서

멸망에서 벗어나기를 열망하신 모든 행위가 전도다.

전도란 무엇인가?

하나님 자신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죄의 누명을 쓰고 매 맞고 저주받고 멸시와 천대와 조롱을 당하시고

친히 인간을 대신해 형벌을 당하시고

피 흘려 죽으심이 곧 전도의 완성이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전도하려고

희생과 열정을 가지고 죽으시기까지

인간을 사랑해 긍휼을 베푸신 모든 수고와 희생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사랑의 표현이다.

전도는 혈육에 제한받지 않고

물질에 제한받지 않고

자기 목숨에 제한받지도 않는 것이다.

성경 속 전도자는 아무것에도 제한받지 않았다.

자기들이 주님 심정을 가지고 구원하려는 노력으로 전도하다가

오늘 죽는다 할지라도 멸망하는 영혼을 살리려는 구령의 열정은

아무것에게도, 아무에게라도, 그 무엇에게도 제한받지 않았다.

초대 교회가 행한 이 같은 전도 열정이

지금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오늘날 전도는 멸망하는 영혼을 방관하고 무관심해

육신의 안일과 세상 현실주의에 제한받고 있다.

우리가 전도하다가 순교할지라도

하나님의 아들이 전도하려고 죽으신 분량과

감히 비교가 되겠는가?

주님께서 인류를 살리려고 전도를 이루셨는데

인류는 이같은 큰 은혜를 알지 못해

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고 있으니

참으로 애가 터지는 일이다.

하나님은 여전히 성령을 보내서 교회를 세우시고

성령으로 세운 교회에 감독자를 세우고,

전도자를 보내셔서 이 소식을 주님의 심정 가지고

애가 타도록 전하고 계신다.

사도행전은 복음 전도에 제한받지 않고 살다간

제자들과 초대교인들의 전도 모습을 보여준다.

바울 사도도, 스데반과 빌립 집사도

초대 교인들은 누구도 전도하는 일에 제한받지 않았다.

구원받은 인간이라면 구령의 열정에 의해

멸망하는 영혼을 살리려고 당연히 전도해야 한다.

구원받지 못한 인류가 있는 한, 영혼 살리는 전도는 제한받지 말아야 한다.

성도여, 올해 마지막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 주일을 맞이해

내 부모, 내 형제, 내 자녀

그리고 내 이웃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제한받지 말자.

이것이 하나님의 일이요, 교회의 일이요, 성도의 일이요,

멸망하는 영혼을 살리는 유일한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