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6년 9월 25일 교회주보


2016-09-25 3,471 연세중앙교회

2016년 9월 25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예수의 생명을 전하라 (요일 5:10~12 )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생명(生命)이다.

세상은 어디를 가나 생명을 찾을 수 없고

생명을 만들 수도 없고 생명을 얻을 수도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세상에서 생명을 얻으려고 몸부림치고

생명을 찾으려고 몸부림치며 살다가 사라져간다.

생명 없는 세상이 불행하고 안타까운 현실의 현장임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자식, 남편, 아내, 부모에게조차도

전혀 줄 수 없는 목숨!

칠십 년, 팔십 년을 살다가 사라져가는 목숨도

아무리 사랑해도 나눠줄 수 없고, 나눠가질 수도 없다.

단회적(單會) 인간의 삶의 허무함을

인류 역사 속의 수많은 사람이 경험하며 살다가 사라져 가는

이 안타까운 현실을 누가 부인할 수 있으랴?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영원하신 것은

영원히 살아가는 풍성한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전지(全知)하시기에

세상의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이 없어

멸망하는 것을 보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요3:16, 요일5:12, 요6:53-58).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풍성한 생명으로 영생하신 것처럼

자기 자신의 영생하는 생명을

죄로 멸망하는 인생에게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로 영원히 살게 하시려고

자기 생명을 인간의 몫으로 나눠주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요,

인간을 향한 적극적인 사랑의 실천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어

필경은 영육 간에 죽어야 하는 인간의 고통과 죽음을

예수 그리스도 자기 자신의 고통과 죽음처럼 여기시고,

인간의 수많은 질고와 문제를

자기의 질고와 문제처럼 여기셨으니,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을 향한 사랑,

곧 하나님의 독생자가 죽으시기까지 사랑하신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십자가의 사랑인 것이다.

주님은 인간을 죽기까지 사랑하셨다.

인간을 향한 사랑의 전부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인 것이다(사53:5-6).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사랑하시고

너희도 이처럼 서로 사랑하라 하셨으니

곧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심인 것이다.

이것은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매 맞고, 저주받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너희도 나처럼 사랑하라 하심이다.

이와 같은 계명의 명령은,

예수께서 우리가 영원히 지옥의 형벌에서

잔인한 고통을 당하는 것을 방관하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의 육체를 대신 피 흘려 죽게 하여

지옥이라고 하는 멸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지 못하여

영원히 멸망하는 이웃 사람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여

한 사람이라도 지옥 가는 숫자를 줄여야한다고 하시는

사랑의 절규다.

주님이 당부하신 전도의 계명은 절대 어길 수 없는 명령이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은혜를 받고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받은 자라면

어떻게 멸망하는 사람을 방관할 수 있겠는가?

부자는 음부에서 자기 형제가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라서

나사로를 보내 구원받게 하시기를 몸부림치며 소원하였다(눅16:27-29).

사랑하는 성도여, 내 부모, 내 형제,

나를 스쳐 가는 수많은 사람이

지금 당장 죽으면 영원한 지옥의 형벌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해야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방관한다면

당신은 잔인한 사람이다.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멸망하는 영혼을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게 하려고

그 잔인한 고통과 처절한 죽음의 순교를 두려워하지 않고

영혼 구원에 자기 생애를 미치듯이 다 내던졌다.

우리도 그들이 전해 준 복음을 듣고

예수를 알고 믿고 구원받았으니

우리가 자기 영혼을 사랑하여 믿고 구원받은 것처럼

주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죽으셨듯이

제자들이 우리에게 복음 전하기 위해서 순교했듯이

영혼 구원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제자들처럼, 초대 교회 성도처럼

주님을 사랑함으로 전도에 전력을 다하자.

자기 영혼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다.

이웃 영혼을 사랑하는 자도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성도여, 오늘도 우리가 전해 주지 아니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수많은 사람이 멸망한다.

우리의 생애가 다하는 동안 영혼 살리는

생명의 목소리가 중단되지 않게 하라.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심과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고 멸망하는 영혼 살리자.

우리도 서로 사랑하고 멸망하는 영혼 살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