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6년 8월 28일 교회주보


2016-08-28 3,589 연세중앙교회

2016년 8월 28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에 감사 (고전 1:18~25)


하나님은 무엇을 하시든지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고 절대적 보전을 약속하신다(시121:5-8).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키시는 것은

영원히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 뜻이시다.

인간은 하나님께 은혜 받을 존재로 태어나서

하나님 은혜 안에서 행복의 극치를 누리며 살았던

에덴동산이라는 복된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행복을

불순종이라는 죄를 범하여,

즉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고

죗값의 형벌을 영원히 피할 수 없는

절망적인 존재가 되고 말았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죗값으로 오는

영원한 멸망을 방관하지 아니하시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으니(요1:14),

인간의 죽음을 대신하려 하셨다(마20:2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죄를 대속하려

잔인하게 피 흘려 죄를 해결하셨으니

예수께서 흘리신 피는 우리의 죄를 영원히 해결하였다(히9:22, 히10:19-20).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가 속죄 은총을 받은 증거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 죄인을 살리는 은혜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이다(레17:11).

우리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것이다(요6:53-55).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한 원인도

피 흘림이 없는 제사 때문이다(창15:9-14).

또 이스라엘 백성이 사백삼십 년 종살이를 마감할 때

양의 피를 흘려 문설주에 발라 해방의 영광을 안았다(출12:13).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인간은 죄에 매여 영원히 파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죗값으로 지옥의 잔인하고도 참혹한 고통을 영원히 피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에서 양의 피를 받으셨듯이

시종일관 죄 문제를 해결하실 피를 찾으신다.

요단강에서 침례 받으시는 주님을 향하여

“온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구약시대 제사의 피 흘리는 양들을 보고

이스라엘 민족의 죄와 저주를 용서하셨듯이,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보시고

단번에 죄를 해결하여 전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요,

인간을 향한 절대적 사랑이시다(히10:10-14).

이 세상 모든 인간의 범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해결할 수 있고

완전하게 종결할 수 있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거룩함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영원히 멸망할 죄인이

구원받을 만한 어떠한 대책도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영원한 생명도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문이 없다.

우리의 모든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은 은혜다.

우리의 믿음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로 주신 은혜다(사53:5-6).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는 예배가 있다면

의식이나 외식인 기념식일 뿐이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는 충성이 있다면

자기 의와 명예와 자랑 속에서 칭찬을 받으려 한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는 감사가 있다면

이 또한 많은 사람 앞에 자랑일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는 전도가 있다면

이방종교와 같이 생명 없는 종교인으로 전락되고 만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은총의 피 없는 어떠한 큰 행위라도

하나님과는, 자기 영혼과는 아무 상관없는, 무익한 행위일 뿐이다.

우리의 충성에 구속의 은혜와 감사가 없다면 불만도 불평도 있을 것이요,

오직 자기 직분에 얽매여 끌려가는 불행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 앞에서 하지 말자.

믿노라 하면서 자기 큰 것을 내어놓고

사람들 속에 수고와 헌신의 비석을 만들려 하지 말자.

오직 피 흘려 구원하신 은혜 앞에

영원히 잊지 못할 감사의 표현과 고백과 간증이 되게 하자.

우리는 잠시 후면 구세주 예수를 만난다.

어떤 사람에게는 오늘인지 내일인지 모르고

어떤 사람에게는 우주 종말이 오는 그 때일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 모두 그 크신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겟세마네동산을 거쳐 가야바 뜰에서

모진 매질과 저주의 나무를 친히 짊어지고 골고다 오르신 그 발길.

전능자 하나님께서 친히 십자가 지시고 피 흘려 죽으신 것이

나와 여러분, 그리고 인류를 살리려 하신 사랑이니

그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속에 이루어진 피의 사건이 내 것이라면

감사와 영광과 찬양과 충성으로 한평생 살아도 모자란다.

주여,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육체로 오셨나이까.

주여,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그 모진 매를 맞으셨나이까.

주여,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그 값지고 고귀한 피를 흘려 생명을 주셨나이까.

주여, 어찌하여 나를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셨나이까.

주여, 내가 주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나요.

무익한 나를 사랑하셨으니 죽도록 충성해도 모자랍니다.

내 평생 예수 그리스도의 그 크신 십자가 피의 공로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지난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공로에 무관심한 죄를 용서하소서.

내게 다시 새롭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듭나

그 피에 감사하며 충성하며 전도하며 찬양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