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6년 1월 3일 교회주보


2016-01-03 4,063 연세중앙교회

2016년 1월 3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새해에는 예수로 살자 (롬 13:11~14)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시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 만물을 지으셔서

그 중에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게 하려고

하늘에 해와 달과 별을 두셨다.

이것들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변함없이,

단 한 번도 착오 없이

자기 임무를 다하고 있다.

지금 보고 있는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이

바로 하나님께서 만드신 작품이다.

하나님께서는 이것들로 말미암아 인간에게

가는 세월, 오는 세월을 가르치신다.

지금은 어언간 한 해가 가고 새해가 밝아 왔다.

해 바뀔 때마다 두려움 더하기도 하여

지난해에 쌓은 하나님과 관계를 더듬어 본다.

행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임할 때

최후의 날에 받을 심판을 두려하기 때문이다.

또 수고한 대로 받아 누릴 영광의 보상을

분명히 바라보기 때문이다.

해 바뀔 때마다 언제나 되풀이하는 것은

지난날 잘못한 점을 아쉬워하고

앞날은 잘살아 보겠노라 다짐하며

새로운 각오와 결심으로

좋은 설계를 어김없이 내어놓는 것이다.

그러나 또 한 해를 지나고 보면

작년과 똑같은 시간을 반복했다는 것은

그만큼 인간은 할 수 없는 존재임을 말해준다.

그러기에 영원히 자기 뜻대로 한 치도 착오 없이

역사하시고 시행하시는 주의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할 수 있게 해 주셔야 한다.

뒤돌아보면 역시 기도할 때,

성령 충만할 때는

매우 즐겁게 감사하게

계획보다 더 큰 일을, 더 좋은 일을 해낸 것은

의심할 여지없다.

해 아래에서 인간의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새 것은 없고, 새 것이 될 힘도 없다.

새해가 왔어도 실상은 바뀐 점이 없는 것은

해 아래 새 것이 없다는 진리를 말해준다.

작년에 떴다 지고, 지난달에 떴다 지고,

어제 떴다 지고, 오늘 떴다 질 해 아래에서는

그저 세월 따라 세상의 일을 도모하며 살다가

그 세월 속에 허무하게 사라질 뿐,

새것은 영원히 없다.

세상에서는 새것을 잡은 것 같고

새것을 소유한 것 같고

새것을 얻은 것 같으나

다 낡아질 것들뿐이기에

해 아래에는 새것은 영원히 없다(롬1:23)

전무후무한 부귀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그의 최후 고백에서

해 아래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허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말했다(전1:2-11).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고후5:17).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는

헛되고 낡아져 가는 세상 것에 아무 관심 없다.

오직 새것인 영원한 우리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이 보일 뿐이다(계21:1-2).

그러므로 세상 어떠한 피조물이라도

하나님에게서, 영원한 새것에서

끊을 수 없다고 했다(롬8:35-39).

지난해는 가고 새해가 왔다.

우리는 지난해의 새것은 계속 얻으려 하되,

썩어지고 낡아질 것은 좇지 말자.

우리의 믿음은 영생하는 그 날까지 계속 성장해야 한다.

지난해 그 무지의 장에서 일어나자.

주님의 날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주신 날들은

자기 자신을 위하여 썩지 아니하는 수고를 거듭하자.

새해란, 새것이 된 것이 아니요,

낡아졌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 낡아져갈 해가 왔다고 선언하는 소리일 뿐이다.

세상에는 세월 안에 다 낡아져 갈 뿐,

새것은 단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의 피로 죄사하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성령 안에 살게 하셨다.

어제는 뒤에 있는 것,

생각하지도 말고, 뒤돌아보지도 말자.

앞에 있는 것을 부지런히 잡으려 하자.

질병도, 저주도, 고통도 다 지난해에 묻어 두고

건강과 축복과 평안한 한 해를 살자.

근심, 걱정도 다 묻어 두자.

기쁨과 감사로 살자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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