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0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만주의 주 예수 (마2:1~12)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다.

그는 영원한 왕이시며

그의 명령을 거역할 자 한 명도 없다.

하나님은 인간을 통치하는 왕이시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절대적인 구원의 왕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인간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다.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는

감히 망령되이 부를 수 없는

여호와라는 이름으로(출3:15)

천사를 의탁하여 인간 앞에 현현(顯現)하셨다(출3:2-6).

또 그가 선지자가 전한 율법의 예언에 따라

이 땅 베들레헴에 오셨을 때에는

우리의 구원주이신 예수라는 이름으로(마1:21)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현현하셨다.

그가 곧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요1:14)

하나님과 인간과의 언약대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인간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죄를 담당하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신 날,

하늘에서는 천군과 천사들이 노래하였고

동방에서는 석학들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라는

예물을 싣고 와서 그를 영접하였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예루살렘이 소동하였고(마2:3)

그 시대 세상의 왕이던

헤롯왕이 벌벌 떨었다(마2:13-16).

이것은 바로 인간을 죄짓게 하여

멸망시키려는 세상 임금인 마귀가

예수의 탄생으로

절망적인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요12:31).

이같이 예수의 성탄 앞에 하나님과 원수 된 자들은

그 심판받을 것이 두려워 한없이 불안했으나

죄악과 질병과 저주에서

고난당하던 인간에게는 최고의 영광이요

기쁨과 축복의 절정을 알리는 복된 소식이었다.

그러므로 악한 자들은

끝없이 예수를 핍박하였지만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죄와 저주와 고통에서 벗어나는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주셨다(요1:12).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그를 영접하는 자는 누구나

분명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세상에서도 임금의 자녀를

함부로 할 수 없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를 누가 손대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성탄은

우리에게는 영원한 구세주의 탄생이요

죄와 질병과 저주로 인간을 괴롭히던 마귀에게는

절망과 영원한 심판일 뿐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가진 권세는 대단하다.

그 시대나 지금이나 똑같이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는 자와

거짓으로 환영하고 영접하는 자들이 있으니

이것은 자동적으로 하나님 심판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성탄의 행사에

우리는 진실한 믿음, 참된 신앙으로 참석해야 한다.

신앙은 진실하고 참된 경배와

영적으로 살려는 의지의 충만함에서 나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오시기 전에는

신자와 불신자가 공존했으나

예수 그리스도 재림할 때는

참과 거짓이 분명히 구별된다(마25:31-36).

참된 신앙인만이

참된 성탄을 맞이한다.

거짓된 신앙은

생명도, 구원도, 이적도, 감사도 없다.

헤롯왕처럼 말로만 경배할 뿐

그 속에는 거짓과 위선만 있다.

헤롯과 같이 위선된 행위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히 원수 되지 말라.

예수를 경배하려고 온 동방의 석학과 같이

행동으로 경배하고

극진한 예물을 드려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영접하라.

죄와 질병과 저주와 악한 영에

시달리는 모든 자여,

우리를 영원히 자유케 하시려고 오시는 만왕의 왕을 영접하라.

그 앞에 외모로만 보이지 말고

최상의 예물을 드려 중심을 분명하게 보이라.

내 영혼이 살려는 애착을 가지고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뜨겁게 영접하는 성탄을 맞이하자.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영원한 개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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