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5년 10월 11일 교회주보


2015-10-11 3,936 연세중앙교회

2015년 10월 11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십자가의 도만이 우리의 믿음 (고전 1:18~25)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류 구원의 지혜요, 능력이시다.

하나님의 지혜와 사람의 지혜가 다르므로

사람이 하나님의 지혜를 알 수 없고

하나님의 지혜에 미칠 수도 없다.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의 지혜를 나타내셨으나

사람들이 알지 못하였다(요1:3-5).

하나님의 지혜는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 자신의 섭리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나사렛에 숨기셨고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기까지

자기 백성이 알지 못하게 하셨다.

십자가는 최악의 행악자가 지는 형벌로서

예수 그리스도로 역사하시려는 십자가의 도가

세상 지혜로는 멸망하는 것이요,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로는 구원을 얻는 최상의 능력이요,

우리의 죗값을 지불하는 합법적인 절차다.

유대인은 메시아가 오시면

로마 식민지 정부를 순간에 전복(顚覆)하고

유대인들이 천하 정사와 권세를 다 움켜쥐고

천지를 뒤흔들 줄로 알았다.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오해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지혜를 알지 못하여 저지른 무지의 소치가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 박았으니

인간 생각으로는 최선의 길이

도리어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들이 사모하며 기다리던 메시아로 생각하기에는

예수가 너무도 초라하였다.

유대인들에게는 너무도 상식 밖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같이 인간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의 지혜에 미치지 못한다.

헬라인은 지혜를 구했다.

헬라인들은 다른 모든 종교를 철학으로 이해했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도 철학으로 이해하려 했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을 당연한 사건으로 인정하였다.

곧 유대인의 종교적 차원에서 십자가를 이해한 것이다.

구세주의 실존을 믿기보다는

종교적인 이해로 자기들의 철학적 체면 따위를 나타내려 했다.

헬라인의 지혜는 고작 이런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지혜요, 우리의 구원이시다.

유대인들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거리끼고 부끄러운 것이었다.

유대인들의 율법으로 볼 때

십자가는 저주받은 표이기 때문이다(갈3:13).

그러나 우리에게는 구원의 능력이다(사53:5-6, 벧전2:24).

헬라인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미련하게 보였다.

헬라의 철학이나 로마의 철학은

하나님의 지혜에 미치지 못하였으며,

그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숨겨진 비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영원히 멸망할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당하신

채찍에 맞으심과 저주받으심과 피 흘려 죽으심이

곧 우리를 질병에서, 저주에서, 죄에서 구원하신

합법적인 절대적 은혜요,

우리가 누릴 구원의 권리다.

바울 사도는 유대인들이 구하는 표적이나

헬라인들의 인본주의 철학으로는

하나님의 지혜로 나타내신 구속의 은총의 사건에

전혀 미칠 수 없다고 하였다.

우리의 구원은 철학이 아니요,

인본주의의 상상이 아니다.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써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알게 하여

대속의 은총을 발견케 하려는 것이다.

세상은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를

사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알고 있다.

이것이 인간의 지혜와 철학이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오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오해하여 멸망하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니

곧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만민에게 주려 하셨고,

그를 알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의 능력이 되게 하려 하셨다.

세상은 지금도 기독교를 미련하게 본다.

하나님의 지혜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오해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오해하여 멸망할 영혼을 찾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어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자.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다.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영원한 개척교회!

연세중앙교회      
YBSTV방송국      
흰돌산수양관      
교회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