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5년 10월 4일 교회주보


2015-10-04 3,925 연세중앙교회

2015년 10월 4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예수의 정신을 나타내자 (막 16:17~20)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자기 형상의 모양대로

즉,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을 갖도록 창조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죄를 범하면서부터

예수의 특성을 망각하고 타락하여

진노의 자식 곧 마귀의 자식이 되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 속에서는 미움·다툼·시기·질투는 물론

육체의 소욕에 따른 수많은 죄악이 일어났으니

곧 하나님 형상의 모양으로 창조된 특성을 망각한 탓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와서

내 살을 받아먹어라, 내 피를 받아마셔라 외치신 것은(마26:26-28)

예수의 특성을 가지라는 명령이다.

예수 특성이 있는 자들은

먼저 예수 심정인 구령의 열정으로 불탄다.

또 그 특성이 있는 자들에게는 영혼 구원의 사랑뿐 아니라

따르는 능력으로 자기가 가진 사랑을 보증한다.

사람들은 능력 있다는 것을 어떤 특수한 조건으로 알고 있지만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

즉 주님 심정과 주님 사랑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만약 우리에게 영혼 구원할 열정 없이

인간을 사랑하는 박애주의적인 자비만 있다면

이 사람은 공자나 석가의 특성을 가졌는지는 몰라도

예수 특성을 가진 자는 아니다.

성경은 어디를 읽어도 주님의 피 소리,

즉 온 인류를 뒤덮을 만큼 영혼을 살리려 하는 사랑의 소리로 가득하고

또 수많은 인간에게 그 진실한 사랑을

능력과 이적으로 보여주려는 권세가 넘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는 말은

말씀으로 우리에게 하신 언약의 특성이 예수 생애로 나타났고

예수 생애의 특성이 성령으로 우리 안에 나타난다는 말이다.

성령 받지 못한 자에게는 주님의 특성이 없다.

제자들에게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신 의미는

하나님의 특성이 예수의 생애로 나타나고

예수 생애의 특성이 성령으로 우리 안에 나타난다는 말이다(행10:38).

성령 받은 이후에 제자들은 엄청난 이적과 능력을 행했다.

신분이나 문벌로 볼 때는 그 시대에 가장 저변에 있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이 그렇게 위대한 것은

죽은 자를 살리고, 귀신을 쫓아내고,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재현하는 특성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이 우리에게도 나타나야 한다.

그러려면 믿음이 있어야 한다.

믿음은 ‘함께하는 것’ 곧 주님과 동일성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어떤 동일성인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는 일에

아버지께 자신을 완전히 맡겼다.

또 제자들은 예수께서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시니

성령을 받는 순간 그대로 그 역사를 이루었다.

믿음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을 듣는 것만이 아니라

말씀 내용이 내게서도 그대로 나타나야 한다.

이처럼 믿음이란 늘 하나님 말씀과 내가 ‘함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순종’과 ‘믿음’과 ‘함께함’은 같은 말이다.

구약성경은 아브라함이 ‘순종함’으로 이삭을 바쳤다고 말했고

히브리서는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독자를 바쳤다고 말했다.

따라서 믿음과 순종은 동격이다.

또 말씀과 내가 ‘함께’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

그래서 ‘믿음’과 ‘순종’과 ‘함께함’은 같은 말이다.

시대와 문화와 문명과 사회의 상황적 조건은 다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다.

성경 모든 내용과 오늘에 일어나는 모든 능력과 이적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능력을 전혀 나타낼 수 없다.

능력을 인정해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만큼이 아니면

능력을 나타낼 수 없는데

능력을 부정하는 사람에게 어찌 능력이 나타나겠는가?

하나님의 현재성을 부정하는 자는 능력을 부정하는 자다.

그것이 큰 죄이지만 죄인 줄 모르고 살아간다.

주님의 특성이 없다고 할 때

그는 순종하지 못한 자요,

믿지 못한 자요 함께하지 못한 자다.

본문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라고 했다.

또 마지막 절에서“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니라”고 하셨으니

주께서 믿는 자들과 함께하실 때

믿음의 특성으로 표적이 따른다.

믿음은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특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 믿음은 주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될 줄로 믿고 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사랑하는 성도여!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특성을

제한 없이 나타내는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영원한 개척교회!

연세중앙교회      
YBSTV방송국      
흰돌산수양관      
교회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