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5년 9월 27일 교회주보


2015-09-27 4,092 연세중앙교회

2015년 9월 27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예수의 증인되라 (행 1 : 8)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죄로 영원히 멸망할 인간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어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심으로

인류 구원을 이루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주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인류 구원의 복된 소식을 성령으로 땅 끝까지 전하라고 명령하셨다.

제자들과 초대교인들은 주님의 명령대로 순교하기까지 복음을 전했으며

바울 사도는 예수를 알지 못해 멸망하는 자들에게

예수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일에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직 그의 생애를 예수 증거에 바친 사람이다.

바울은 아무리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디아스포라라도 찾아다녔고

그곳 유대인 회당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였다.

바울이 1차 선교여행 때에 구브로에 가서 복음을 전하자

서기오라는 총독이 최초로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고,

또 바울은 서기오 총독의 고향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다.

인연만 있으면, 연관만 있으면 어디든 쫓아다니면서 열심히 복음을 전했다.

유대인 그리고 이방인이 예수에 대해 오해하는 것을 풀어주려고

몸부림을 치는 바울에게는 구령의 열정이 넘쳐났다.

바울은 예수를 알지 못해 멸망하는 영혼들이 불쌍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예수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전도에는

위로는 주님 사랑, 아래로는 이웃 사랑이 똑같이 들어 있다.

우리가 만약 예수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면서 주님을 향한 사랑과 의리가 없다면,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서 주님을 향한 태도가 잘못된 것이다.

그만큼 우리에게서 예수에 대한 사랑이 중심에서 끓어올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 무슨 의리가 있으며, 주님 앞에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물에 빠진 사람을 보면 건지고 싶어 못 견디듯

예수 안 믿는 사람을 보는 순간 예수를 알려줘서

예수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어야 한다는 마음이 불타는 동시에,

예수를 모르면 지옥 간다는 안타까움이 작용하여

기어이 그 사람이 예수 믿게 해야 한다.

예수 믿는 신앙은 나 혼자 편하겠다고 믿는 종교가 아니다.

복을 받아 이 땅에서 부유와 권세를 누리며 살겠다고 믿는 것도 아니다.

예수 믿는 순간부터는, 내가 예수를 몰랐던 사실이 안타깝고 분하고 억울하여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예수 믿는 순간부터 복음전도의 열정이 불탈 수밖에 없는 것은

바로 예수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싶은 진실한 마음 때문이다.

멸망하는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기를 원하는 진실한 마음,

이 마음이 사라지면 그는 의리 없는 사람이다.

그런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항상 성령 충만해야 한다.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로되 더러는 침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3~20).

베드로는 이와 같이 예수를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해놓고

예수께서 가야바의 안뜰에서 신문을 당하실 때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나서서 증거 하지 못하였다.

물론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이겠지만 죽음이 두려워서, 매 맞는 것이 두려워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거 하지 못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그런데 그가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마가다락방에서 기도하며 성령을 체험하고 나서는 그 두려움이 모두 사라졌다.

오히려 예수를 알지 못하고 오해하는 유대인들이 너무 불쌍해 보였다.

그래서 그들 앞에 나아가 “너희는 예수를 죄 있다 죽였으나 그는 죄가 없다.

너희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죄목으로 죽였지만 그는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라고 외칠 때,

듣는 이들이 어찌할꼬 하며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다(행2:37~42).

우리의 마음속에 예수를 모르는 사람에게 예수를 바로 일러주고 싶은,

사도 바울과 같은 구령의 열정이 불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구원받은 자로서 의리가 없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우리 대신 죽게 하시고

대속하심으로 구원하신 그 큰 은혜를 오해하는 자가 있다면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그 오해를 풀어주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세상 사람들이 예수를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과

예수가 나를 위해서 죽으시고 구원했으며

인류의 구세주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내 속에서 예수를 모르는 자들과, 예수를 오해하는 자들과

예수를 안 믿는 사람들에게 예수를 바로 전해주고 싶은 의분이 없다는 것이다.

내 속에서 이 의분이 터져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을 볼 때

그들을 멸망에서 건져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없다는 것이다.

가슴 속에서 이런 마음이 터져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을 오해하지 말고,

나 혼자 교회 다니다 끝나는 사람 되지 말고, 의리 있는 사람 되자.

그런데 그런 의분은커녕 감사도 고마움도 없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우리는 주님을 더 사랑하지 못해서 안달이 나야 하고

복음을 더 전하지 못해서 안타까워해야 한다.

주님께 받은 사랑이 얼마인데 그런 의분이 없단 말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날마다 승리하되

누구를 만나든지 내가 예수를 말하지 않고는,

내가 예수를 전하지 않고는 도저히 넘어갈 수 없다고 결심해야 한다.

내가 누구를 만나든지 그에게 예수를 말하지 않고는

답답해서 못 견디는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일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서 할 때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인도하신다.

“하나님, 내가 예수를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하소서!

바울 사도처럼 예수 증거에 미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영원한 개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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