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5년 5월 24일 교회주보(성령강림절)


2015-05-24 4,669 연세중앙교회

2015년 5월 24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성령으로 예수 생애 나타내자 (행 10: 38)


하나님은 영이시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거룩하신 성령이시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나타내셨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는 곧 성령의 역사라 하여도

아무도 아니라고 부인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실 때에도

마리아라고 하는 무명의 여인 처녀에게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다고 했다(마1:18-21).

또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이끌리셨고(마3:16-17, 마4:1)

하나님께서 인간의 영육 간 모든 불행을 해결하여 주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께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이 역사하셨으니

곧 마귀에, 질병에 당하는 인간의 모든 고통을 해결해 주시기 위함이었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마귀에 눌린 자를 해방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나병환자를 고치시고, 각종 병든 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도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셨다(행10:38, 마12:28).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단 강에서 침례받기 전,

곧 성령께 전폭적으로 이끌리기 전에는

그저 나사렛 목수 요셉의 집에서 아주 평범한 인간처럼 사셨다.

그러기에 나다나엘도 빌립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고 말할 때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고 반문할 만큼

나사렛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도,

인류의 구속자인 것도, 절대 전능자인 것도

전혀 알 수 없었고 그런 징조를 나타내지도 아니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평범하게 보이던 예수께서

요단강에 가서 침례를 받고 성령이 임하시는 순간부터

상상치 못할 전능하심이 성령의 절대 권능으로, 권세로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세상은 깜짝 놀라서 예수가 누구냐는 관심사가 대단하다 못해

지나친 오해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무서운 죄를 범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우리의 구원이요, 영원한 생명의 원천이 되었다.

이 모든 것 또한 성령으로 역사하셨으니

성령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최고 증인이시다.

제자들은 한결 같이 무능하고 무지한 평범 이하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도 마가다락방에서 성령을 충만히 받고

성령에 이끌리는 순간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이끌리며 하시던 사역을

재현하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 된 것은

절대 성령의 역사임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우리가 분명히 알 것은 우리는 한없이 무능하며

인간의 한계를 절대 벗어날 수 없어

그 한계 안에 머무르는 자들이라는 사실이다.

제자들도 그러했으며,

그 시대 대단하리만큼 능력 있다 소리치던 사도 바울도 그러했다.

그러나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역사하던 성령이 임하시자

하나님 성령의 전지하심과 전능하심의 역사가 제한 없이 나타나

죽은 자를 살리고, 귀신을 쫓아내고, 무제한 이적을 행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사역하였으니

무능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가 하시던 사역을 할 수 있는 일도

성령의 이끌리심 아래 성령의 사역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역사하시다가

승천하시기 전에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은

이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동역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다(고전12:3, 요14:12, 행1:8).

이 같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사역은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사하신 이적과 능력을 나타내서

예수 그리스도께 이루신 인류 구원의 역사를 땅 끝까지 전하게 하려 함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너희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고 말이다.

이것은 성령을 받고 성령 충만으로 역사하실 것을 예언한 것이다(요7:37-39).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예언의 약속이 제자들에게 이루어졌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대로, 예언대로 성령으로 역사하였다.

(요14:16-17, 요14:26, 요15:26, 행1:8)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계시며

성령으로 역사하시던 생애를 사도들이 성령으로 재현한 생생한 현장이다.

성도여, 우리도 성령 충만하자.

성령을 소멸하지 말자(엡5:15-21, 살전5:19-20).

성령이 충만하여 내 안에 내주하시면

성령으로 예수를 알고, 성령으로 예수의 일을 하며

성령으로 예수를 전하고, 성령으로 능력 있는 사람이 된다.

나는 무능한 사람 중 하나다.

그러므로 절대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나 스스로 잘 알기에 성령을 전폭적으로 의지하고 사모하여 잘 모셔서

성령의 절대 능력으로 나 자신을 초월하여 성령으로 하려 한다.

성령이 오시면 영원히 함께하신다(요14:16).

성령이 당신 안에 내주하시면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대로

병도 고치고, 방언도 말하고, 귀신도 쫓아낸다(막16:17-20).

성령이 내 안에서 역사하시면 예수 그리스도의 확실한 증인이 된다.

그러므로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성령 충만하여 무능한 당신을 능력 있는 자가 되게 하라. 제자와 같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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