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4년 2월 4일 교회 주보


2024-02-04 430 연세중앙교회

2024년 2월 4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세상 풍속을 이겨야 산다

본문: 엡 2:1~7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의 육신을 지으시고 

그 육신은 흙에서 나오는 것을 먹고 마시며 살게 하셨다. 

하나님은 사람의 육신을 지으신 다음에 

하나님 자신과 함께 영원히 존재하며 살 수 있는 영혼을 그 육신에 주셨으니 

사람의 영혼은 그 육신이 존재하는 한 육신과 함께 사는 것이다(창2:7). 

그러나 육신의 수명이 다하면 영혼은 육신에게서 떠나고 

그 시각부터 육신은 본래 지어졌던 흙으로 돌아가서 

결국은 진토가 되고 마는 것이다(창3:19).

인간의 육신은 흙에서 나는 것, 곧 세상 것을 사모하며 

먹고 누리고 육신의 부귀영화에 미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지만,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에게서 왔으니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열망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존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마4:4, 요12:49~50).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범죄하였으니 

영육 간에 저주와 멸망을 피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만 것이다. 

예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하여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을 때에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는 흙으로 지어진 육신으로 오신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인류의 구세주로 오셨다(요1:14).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오실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대로 수태되시고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대로 공생애를 사시고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대로 

찔리시고 상하시고 징계받으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셔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고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대로 부활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대로 사시고 부활하셨듯이

인간의 영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만 영생하는 것이다(요6:68).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것은 

최초의 사람 아담의 원죄와 각자의 자범죄로 인하여 

참혹한 지옥 형벌을 받게 된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건인 것이다(마8:16~17, 사53:5~6, 요19:30).

그러나 인간은 

영육 간의 고통이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른 채 

자신의 육체가 목숨을 다하는 그날 

죄 아래서 참혹한 지옥 형벌을 받을 자인지도 전혀 알지 못하고 방황하며 

육신의 현실 속에서 눈에 보이는 대로 

육신의 요구만을 좇아 살다가

육신이 끝나는 순간에 참혹한 지옥 형벌을 받아야 할  

자신의 영혼의 때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세상 풍속을 좇아 살면서 안 죽어보려고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보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불쌍하게도 죽어가고 마는 것이다. 

인간을 이렇게 처참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어둠의 주관자요, 흑암의 권세자요, 

거짓의 영이요, 미혹의 영인 마귀역사인 것이다(엡2:1~2, 엡6:10~13, 계20:10).

인간은 왜 그토록 육신의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육체가 죽은 후에 자신의 영혼이 받아야 할 형벌을 어렴풋이라도 알고 있기에 

그렇게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성경은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다’고 말씀하셨다(요일4:18).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은 왜 자신이 죽은 후에 

자기 자식에게 제사를 통해서 일 년에 한두 번이라도 제사상을 얻어먹으려고 

그토록 제사에 집착하는가?

그 애처로운 모습은 안타까운 것을 지나  

불쌍하기 그지없는 어리석은 일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은 세상 명절이나 제삿날이 오면

그토록 온 정성을 다하여 제사에 전념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죽는 순간에 제사음식을 먹을 수 없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무엇 때문에 제사하는 것을 자식에게 가르치려 하는가! 

자기도 죽은 후에 자기 자식에게 똑같은 제사상을 받아먹으려는 것이다. 

이렇게 무의미하고 막연한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혹시나 하는 미련 때문에 

써보지도 못하고 모아둔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면서

자기 영혼이 일 년에 한두 번씩이라도 제삿밥을 얻어먹어 보려고

자식에게 제사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어리석고 불쌍하고 가련한 소치인 것이다(고전10:20~21). 

누구나 죽으면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의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죄 사함받았으면 

구원의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에 넘쳐 살게 되는 것이요,

예수 안 믿고 죽었으면 

첫 사람 아담의 원죄와 자신의 자범죄의 죗값으로 

참혹한 지옥에서 영원토록 견딜 수 없는 형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천지 만물을 지으신 창조자의 법칙이요, 

창조자가 행하실 죄인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심판인 것이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예수 믿노라 하면서도

예수께서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속죄의 피의 은총으로

내 영혼을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해 주신 

그 큰 은혜를 은연중에 무시하고 

육신의 요구대로 세상 풍속을 좇아 

우상에게 절하며 우상의 제물을 만들고 먹고 마시며 

명절이라고 하는 세상 풍속으로 들뜨게 미혹하는 

원수 마귀 사단 귀신 역사의 편에 서서 죄 아래서 멸망하겠는가, 

아니면 나를 죄와 사망과 불타는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하신 주님 은혜 감사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모여 찬양하고 예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내 영혼의 영원한 생명이 되게 하겠는가?

미혹하는 마귀 사단 귀신 역사와 육신의 요구인 세상 풍속을 좇겠는가, 

내 영혼을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하셔서 

영생과 천국을 주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좇아 천국에서 영생하겠는가?

결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