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3년 12월 31일 교회 주보


2023-12-31 605 연세중앙교회

2023년 12월 31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그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본문: 마 7:15~27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자이시요, 

만물을 창조하실 때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주인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것을 만드시고 자기의 것을 가꾸시고 또한 자기의 것을 거두시는 분이시다. 

이와 같이 인간도 하나님께서 주신 만물을 가꾸고 거두어서 

그 수익으로 육신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시고 행한 대로 갚으시는 정직한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것을 거두실 때에 타작마당의 농부와 같이 

알곡은 기쁨으로 곡간에 거두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사정없이 태우신다(마3:11~12).

주님 재림의 최후 심판의 날에 혹은 인간의 육신이 끝나고 영혼의 때가 시작되는 날에 

세상의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법 앞에서 

각자 행한 대로 어느 것 하나 숨김없이 심판을 받을 것이니 

의로운 것은 의로운 대로, 불의한 것은 불의한 대로, 충성된 것은 충성된 대로, 

불충한 것은 불충한 대로 벌거벗은 것과 같이 숨김없이 드러날 것이라고 하셨다(계20:11~15).

하나님의 말씀의 법을 어긴 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의 피 앞에 회개함으로 용서받는다 해도

회개치 아니한 죄와, 성령을 훼방한 죄는 사함받지 못한다고 하셨다(마12:31~32). 

곧 달란트는 주님이 성령으로 주신 것이기 때문에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어떠한 변명에도 불구하고 악하고 게으른 종으로 심판받고 

처절하게 버림받은 불쌍한 자가 된 것이다(마25:24~30).

그러나 충성한 자들에게는 한없는 영광을 베푸셨으니 

주님의 즐거움에 영원히 참예하는 축복을 받은 것이다(마25:21,23) 

그러나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무지하여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타락한 자들의 죄목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하게 욕되게 한 것이라 하셨다(히6:4~6).

누구든지 심은 대로 거두고 행한 대로 갚으리라 하셨다(마16:27, 계22:12~15).

그러므로 주님은 제자들에게 성령 받으라 하시고 성령의 지시대로 살라고 명령하셨다(요14:26).

제자들과 초대교인들은 전혀 힘써 기도함으로 

주님께서 기도 응답으로 보내주신 성령을 충만하게 받아 

성령으로 기도하고 충성하고 전도하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성령으로 최후까지 죽도록 충성했다.

그러므로 성령 받지 못한 자는 구원의 주님께서 명령하신 

직분의 충성도 전도도 순종도 감사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성령 없는 삶 자체가 사망, 곧 죽음뿐인 육신의 생각으로 멈춰 있기 때문이다(롬8:5~8).

그러므로 누구든지 성령의 생각으로 사는 자들은 

핍박을 당하고 죽음을 당해도 그저 기쁨이 충만할 뿐 후회가 전혀 없는 자들이다. 

영혼의 때에 확실한 천국과 면류관이라는 영광도 알고 있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사는 자들만이 

하나님의 약속의 법에 순종할 수 있고 죽도록 충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셔서 

내 지옥 갈 죄를 대속하시고 영생과 천국과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주심에 

배신할 수 없는 확실한 지식으로 분명한 신앙양심을 가졌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사람은 비록 세월 속에서 육신은 낡아져가나 주님 앞에 서는 그날에 

자신이 충성한 분량에 따라 영광스러운 작품이 확실하게 있음을 아는 자들인 것이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하나님께서 육신의 때를 주신 2023년 한 해 동안 구원의 주님을 위하여, 

자신의 영혼의 때를 위하여 확실하게 내놓을 만한 신령한 작품이 있는가? 

한 해 동안 먹고살기에 바빠서 천하보다 귀한 육신의 때를 

쓸모없이 돈을 구걸하며 부귀영화를 가져보려 정신없이 살지 아니하였는가?

오늘 당신의 영혼을 주님께서 부르신다면 

당신의 영혼에게 어떠한 영광스러운 가치가 있겠는가 생각해보라. 

주님은 주님의 법대로 행한 대로 갚으신다고 하셨다. 

그때에 주님 앞에 서는 그날에는 

한 달란트 받은 자와 같은 변명은 절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직 맡은 자가 구할 것은 충성이라 하셨다(고전4:1~2).

구원받은 자가 행할 것은 오직 감사와 충성뿐인 것이다. 

주님 앞에 서는 그날에 거짓은 거짓으로 밝히 드러나고, 외식은 외식으로 밝히 드러나고, 

불충은 불충으로 밝히 드러나고, 교만은 교만으로 밝히 드러난다고 하셨다(계22:10~13).

한 달란트 받은 자와 같이 악하고 게으른 것도 밝히 드러난다.

아무도 전지하신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는 것이다. 오직 행한 대로 받을 심판뿐인 것이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2023년 한 해를 구원의 주님의 요구대로 살았는가, 살지 못했는가?

주신 직분을 충성되이 감당했는가, 감당치 못했는가?

금년이 지나가기 하루 전인 오늘, 내 영혼의 처지를 생각하고 통곡하며 회개하자. 

내 영혼이 살기 위해서 회개하자. 

회개하고 다시 살 수 있는 육신이 존재하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지금이 회개할 절호의 기회이다. 회개하자.

그리고 2024년에는 다시 불충하지 말자. 

주님이 나를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하시려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주셨듯이 나도 구원의 주님을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자.

심은 대로 거두시는 구원의 주님께 많이 거두시게 하여 당신의 영혼을 부유케 하라.

주님은 심은 대로 거두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