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3년 12월 25일 교회 주보


2023-12-25 483 연세중앙교회

2023년 12월 25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www.yonsei.or.kr)


제목: 목숨을 대속물로 주러 오신 인자

본문: 막 10:42~45


하나님은 진리이시다. 

진리는 거짓이 없으시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하지 아니한다(히13:8).

그러므로 진리와 반대되는 마귀역사와 죄는 영원토록 지옥의 형벌을 피할 수 없다.

하나님만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진리는 인자의 속죄의 피로 회개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영원한 천국의 행복한 삶인 것이다(마4:17).

구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계속해서 죄는 멸망한다고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목소리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까지 

하나님의 진리의 목소리를 대언하는 선지자들은 

율법을 알지 못하여 율법으로 의로우려 하는 자들에게 

쉼 없는 회개를 촉구하고 외쳤다(롬2:12).

그러나 그들은 진리를 알지 못하여 회개할 줄 몰랐다(마3:1~3).

오히려 그들은 자기 조상이 아브라함이요,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하는 선민의식을 가지고

아브라함의 후손이 무슨 죄가 있느냐며

회개하라 외치는 선지자를 핍박해댔다(마3:7~12).

예수 그리스도는 인자로 성탄 하셔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선지자의 예언대로 찔리시고 상하시고 징계받으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셔서 인류의 죄를 해결하심으로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의 형벌에서 인류를 능히 구원하여 

영생과 천국을 주시려고 참하나님께서 참사람인 인자로 오신 것이다(막10:45).

그 시대의 십자가 처형은 죽음의 골짜기 골고다에서 

행악자 중의 행악자들을 십자가에 매달아 못 박아 죽이는 

참으로 두렵고 무섭고 저주스러운 최악의 처형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 시대에 십자가를 지고 죽는다는 것은 

이미 부끄럽고 저주스럽고 수치스러운 것이기에 어느 누구라도 

십자가 처형으로 죽은 자의 가족들과는 말을 섞는 것조차 부끄럽고 창피한 것이었으며 

그들은 아예 상종조차 할 수 없는 자로 여겨질 만큼 

수치와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부끄러워 피할 존재로 여겨진 것이었다.

십자가를 지는 고통은 

찢어지는 살과 쏟아지는 피를 토해내는 신음소리를 내뿜으며 

고통, 고통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사람의 육체로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이요, 비참하고 참혹한 사건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자로 오신 것은 그토록 잔인하게 죽으러 오신 것이다. 

그러나 인자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유대 병정에게 짐승처럼 붙들려 가는 현장에서부터 

가야바 제사장의 뜰에서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의 진리의 말씀대로 

그토록 모진 채찍과 수모와 멸시를 받으며 사람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치 속에서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기까지 누구 한 사람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는 그렇게 십자가에서 잔인하게 처형당할 죄가 없다”고 

변호하는 사람이 없었으니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죽음에서 살아난 자도, 

나병에서 치료받은 자도,

흉악한 귀신의 손에서 자유를 얻은 자도, 

수많은 이적으로 질병에서 고침받은 자들도, 

또한 주님을 위하여 죽겠다고 호언장담한 자들도, 

수제자 베드로마저도 

그를 모른다고 그토록 잔인하게 부인한 것은 

자신을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해주시려고 

인류의 고통을 대신 당하시는 구세주인지를 몰랐기 때문이다. 

그렇게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류 구원을 위하여 인자로 오셔서 

육신으로 당하실 고난과 죽으심으로 인류 구원의 약속의 진리를 실천하신 것이었다.

인류에게 엄청난 속죄와 천국을 유업으로 주시려고 인자가 담당하신 고난은 

인자가 담당하는 고난만큼이나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축복의 보따리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인자로 오셔서 

인류 구원의 약속의 진리를 실천하는 축복의 현장에서 한사코 도망치는 인간들에게 

구원의 뜻을 이루셨으니 이것이 우리의 구원의 믿음이요, 

성령으로 전해주신 진리의 성취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 어느 누구도 

십자가에서 고통 속에 죽어가는 인자의 편에 서지 못할 것을 아시고

“성령이 임하시면 그가 나를 증거하리라” 하셨다(요15:26, 행1:8).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당신은 인자로 오신 구원주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자로 성탄 하심을 아는 자만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죽을죄를 짊어지시고 대신 죽으러 오신 

인자의 성탄임을 아는 자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말할 때마다 “인자, 인자, 인자”라 하셨다. 

내가 죄 아래서 죗값으로 죽어 지옥 갈 자인데

나를 대신하여 인자가 내가 지옥 갈 죄를 담당하시고 

그 죗값만큼이나 고통당하고 죽으신 것을 아는 자만이 

인자가 당하신 고난이 날 사랑하신 분량임을 아는 자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자로 오셔서 

나를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하신 은혜의 분량을 알고 

감사와 충성과 예배와 복음전도에 전력을 다하게 되는 것이 신앙생활인 것이다.

인자로 주신 구원의 은혜는 

내가 구원의 주님을 위해 죽는다 한들 갚을 길 없는 한량없는 은혜인 것이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우리의 신앙생활은 인자의 고난과 죽으심으로 구원받은 순간부터 감사로 시작되는 것이다. 

인자가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흘리신 속죄의 피로 

죄와 사망과 지옥의 참혹한 형벌에서 구원받은 연세가족이여, 

신앙양심에 따라 감사하자. 

나의 힘에 지나도록 감사하자(고후8:2~3). 

죽어 천국 갈 때까지 감사하며 살자.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선지자들로 약속하신 인류 구원의 약속을 이루셨다 .

이것이 나에게 주신 구원의 진리인 것이다(요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