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3년 11월 12일 교회 주보


2023-11-12 418 연세중앙교회

2023년 11월 12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본문: 히 10:25~31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의 사랑은 제한이 없으시며 영원하시다.

죄 아래서 죗값으로 사망에 이르러 지옥의 형벌을 받아 마땅한 자들일지라도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을 받기로 작정하는 모든 자들을 죄악의 경중 없이 사랑하신다.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의 원수 마귀에게 속아서 

창조자 하나님을 여전히 대적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이 돌아오기를 

끝까지 설득하시고 기다리시며 죄를 회개한 자를 살려주셨다(요13:1, 엡2:1~5). 

하나님께서는 죄 아래서 멸망할 인간의 영혼을 살리시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속죄의 피를 흘려 죽게 하셨으니 곧 인간의 죄를 대속하여 

인간이 죗값으로 당할 지옥의 참혹한 형벌을 해결하심으로 

영생과 천국을 선물로 주신 사랑인 것이다(빌2:5~8, 요3:16).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의 믿음의 본질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에 대한 

사랑을 믿는 것이요, 그로 인해 영생과 천국을 소유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누가 이웃의 사람을 살리겠다고 자기 자식을 죽이겠는가?

이것은 인간이 생긴 이후에 한 번도 없었던 일인듯 싶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만든 피조물인 인간이 죄 아래서 지옥 형벌로 

쉼 없이 고통당하는 일을 방관할 수 없으셔서 자기 독생자를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 

피 흘려 그토록 잔인하게 죽게 하셨으니, 인간을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 형벌에서 

그렇게 구원하지 아니하시면 안 될 만한 하나님의 사정이 무엇이겠는가?

곧 나와 여러분의 영혼이 참혹한 지옥 형벌에서 영원히 고통받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으셨던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큰 사랑을 받은 양심을 가진 인간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받은 은혜에 미쳐야 한다. 또한 감사에 미쳐야 한다. 

구원받은 자가 구세주에게 드려야 할 모든 예배에도 당연히 미쳐야 한다. 

구원자를 향한 감사의 찬양에도 미쳐야 한다. 또한 구원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의 말씀에 미쳐서 죽기까지 순종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그렇게 순종해야 자기 영혼이 사는 것이다. 불순종은 곧 아담과 같이 죽음뿐인 것이다. 

그렇게 순종하기 위해서는 구원주가 보내신 성령의 충만을 열망해야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살리려 피 흘려 죽으셨듯이 

나도 내게 맡겨주신 영혼 관리 직분에 죽도록 충성해야 한다. 

또한 피 흘려 나를 구원하신 주님 심정 가지고 한 영혼도 마귀·사단·귀신에게 

빼앗겨서는 절대 안 된다고 하는 양심을 가져야 한다.

초대교인들과 사도와 같이 구원의 예수를 몰라 지옥 가는 영혼들을

순교 정신으로 전도하여 끝까지 살려내야 한다.

또한 구원받은 자의 신앙 양심에 따라 감사의 실천을 하기 위해서는 

쉬지 말고 기도하여 초대교인들과 같이 성령 충만해야 한다. 

그러나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사랑하신 

은혜에 대한 감사의 감각이 무뎌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에게서 구원받은 자로서 신앙생활의 신앙 양심은 찾을 수 없고 

어느 순간 육신 제일주의로 전락하여 몸은 교회에 와 있으나 

불신자와 같이 되고 마는 것이다. 모든 것이 세속화되고 습관화되어 

자신의 육신의 욕망만이 우상이 될 뿐이다(롬8:13~14).

이것이 마귀역사요, 귀신역사인 것이다(딤전4:1~2).

결국은 최후의 날에 맹렬하게 불타는 지옥만을 두려움으로 기다릴 뿐이다(히10:23~29).

이와 같이 믿음에서 떠난 자들의 결국은,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의 원수가 되어 있을 뿐이다(히6:4~6).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사랑하사 

십자가에 피 흘려 구원하신 속죄의 피의 원수는 되지 말자. 

그리고 귀신의 가르침을 좇아 믿음에서 떠나 구원의 주님께서 나 믿고 맡겨주신 

값진 직분도 헌신짝처럼 내던진 한 달란트 받은 자와 같이, 

최후의 날에 슬피 울며 이를 갈며 후회해도 소용없는 후회는 있게 하지 말자. 

세상 물질문명의 노예가 되어 마귀와 함께 참혹한 지옥 형벌만은 받지 말자(계20:10).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그토록 큰 구원을 거저 받은 사람이 

십자가의 피의 원수가 되어 세상을 사랑하다가 영적으로 간음하는 여인처럼 

구원의 주님과의 사랑의 정절을 내던지고 최후의 날에 처절하게 버림받고 

비참한 지옥의 형벌을 당하는 그런 사람은 되지 말자(계14:4~5). 

그러므로 내가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생각하자. 타락하여 세속화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자! 성령 충만하자! 살기 위한 생존의 본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말씀에 절대 복종하자. 주님이 내게 주신 직분을 스스로 내던질 만큼 

한 달란트 받은 자와 같이 어리석은 자는 되지 말자. 

천국 가는 그날까지 마귀·사단·귀신 역사에 속지 말자.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내 심령에 확실하게 움켜쥐고

저 천국에서 구원의 주님을 뵐 때까지 육신의 때를 

구원의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의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