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3년 9월 24일 교회 주보


2023-09-24 504 연세중앙교회

2023년 9월 24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www.yonsei.or.kr)


제목: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주신 생명

본문: 요 6:53~59


하나님은 창조자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영적 존재로 창조하시되 

인간의 육체는 천지 만물로 살게 하셨고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 자신의 말씀으로 살게 하셨다(신28:1, 마4:4).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을 영육 간에 사랑하실 뜻을 확실하고 분명하게 나타내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변하지 아니하시기에 우리의 믿음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감히 하나님을 도전하여 

지옥 형벌로 영원히 죽어 마땅한 존재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인간을 살려내기로 뜻을 정하시고 말씀하셨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육신으로 보이신 독생자를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할지라도

구원의 말씀의 뜻을 이루신 것이다(사53:5~6, 요3:16, 히9:22).

그러므로 죗값으로 죽기로 작정된 인간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속죄의 피를 마셔야만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찢으신 살을 먹어야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먹은 자인 것이다(요6:53~55).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은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의 형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구원받아 영원한 예수 생명을 갖는 것이다. 

이 세상에 수많은 음료가 있고 양식이 있다 해도 그것으로 천년만년 사는 인간은 하나도 없었고 

더더욱 영생하는 자는 인류 역사상 하나도 없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영원히 살 수 있는 음료도, 양식도 없는 곳이 분명하다. 

그러나 어리석은 인간은 육신이 먹고 입고 마시며 오래 살아보려 몸부림치며 

인간이 만든 과학문명 속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음료와 양식을 찾고자 하는 것은 

무지의 극치인 것이다. 

육신이 그렇게도 사모하는 돈과 명예와 권세와 양식과 음료가 넘치게 있다한들 

고작 육신이 사는 동안 먹고 입고 쓰고 살다가 

결국은 허망하게 죽는 것을 누가 막으랴(창3:19, 히9:27).

예수 그리스도로 속죄받지 못하여 

영원히 불타는 지옥의 형벌을 피할 수 없는 절망뿐인 것을 누가 감히 막으랴(눅16:19~24).

그러므로 구원받은 우리가 지금 당장 육신이 끝나는 그날을 맞는다 해도

영생의 말씀을 듣고 믿고 소유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통해 내 영혼이 죄 아래서 지옥 형벌받을 자임을 깨닫게 하시고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내 영혼을 죄와 지옥 형벌에서 구원하시려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셔서 내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하여 주셨다. 

이 소식을 성령의 권능으로 전해 듣게 하셔서 내가 듣고 믿고 구원받아 

처절한 지옥의 신세를 면케 하셨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행1:8).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예언대로 독생자를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셔서

죄와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해 주신 은혜의 사실을 확실하게 알고 가졌다면  

얼마나 다행스러우며 얼마나 큰 축복인가? 

무엇으로 어떻게 감사를 다 드린다 한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신 분량만큼이나 내 마음이 시원하게 감사를 다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독생자로 구원받은 자들에게 

감사하라, 순종하라, 충성하라, 찬양하라, 예배하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몰라 지옥 가는 영혼에게 

죽기까지 찾아가서 전도하라 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받은 자의 양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죽도 또 죽고 백번 죽어도 거역할 수 없는 명령인 것이다(딤후4:5~8). 

그러므로 불순종과 세상 풍속을 따라 

귀신의 가르침을 좇아서 우상숭배 하고 육신의 정욕대로 사는 자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셔서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하신 것과 아무 상관없는 자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받은 자들은 

먼저 신앙양심을 다하여 구원의 주님을 예배로 섬겨야 한다(요4:23~24, 롬12:1~2).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죄와 사망과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받았는가?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받은 자라면 모든 수단을 다하여 감사해야 한다. 

세상 풍속이 만든 추석과 연휴가 지금 당신에게 설렐 만큼 큰 것인가(엡2:2), 

구원의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말씀을 내 영혼이 살기 위하여 듣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며 

영생하는 것이 큰 것인가 깊이 더 깊이 생각하라(요6:63, 요12:49~50).

나는 육신에 속한 사람인가, 영에 속한 사람인가? 

나는 육신의 요구를 좇아 살다가 지옥 갈 사람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좇아 천국에서 살 사람인가? 

스스로 엄히 판단하여 확실하게 행동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