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30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2023. 7. 30. 주일설교

본문 : 요 12:47~50                                                                     

하나님은 영이시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며 

자기 자신이 창조하신 피조물들을 통해서 자신을 확실하게 나타내셨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천지 만물을 인간에게 주시려고 

인간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수용할 수 있는 인격적인 존재로 만드시고

천지의 모든 만물을 인간에게 주실 때 

자신의 말씀과 함께 주신 것이다(창1:27~29).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수용할 인격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수용하여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과, 앞으로도 이루어질 것을 아는 것이 믿음인 것이다.

주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자기를 찾는 불행한 자들에게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세상의 수단과 방법으로 불가능한 질병들을 말씀으로 고쳐주셨다. 

예수님께서는 혈루증을 앓는 여자의 믿음을 보시고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며 고쳐주셨다(마9:22).

예수님께서는 고통 중에서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에게도 

예수께서 고쳐주실 것을 믿고 있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며

말씀으로 고쳐주셨다(마9:2, 6~8).

이와 같은 주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이 전능하신 것을 보여주신 진리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는 

무지하고 무능하여 불가능에 결박당한 인간들을 자유케 해주시려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다(요1:14).

불순종이라는 하나님과의 불목으로 인하여 

죄 아래서 지옥의 형벌을 면치 못할 인간의 영혼의 사정을 해결해주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는 그토록 잔인한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죄로 인한 인류의 죽음을 대속하셨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진리의 말씀을 통해서 인간에게 가르치셨으니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이 아니고는 

자기 자신의 이적도 구원도 나타내지 아니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을

듣고 믿을 만한 영적인 인격을 가진 자만이

자신의 영육 간의 불가능을 능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나의 절망적인 불가능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인간의 영육 간의 불가능을 해결해주신 것을 

확실하게 알고 믿게 된 것이다(사53:5~6, 요19:30). 

주님은 선지자로 하신 인류 구원의 약속의 말씀을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자신의 육신을 찢어 피 흘리기까지 

진실하게 이루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려 

피 흘리기까지 진실하게 말씀을 이루셨으니 

예수 피로 구원받은 나 자신도 진실하신 주님 앞에서 

초대교회 사도들과 같이, 성도들과 같이 

피 흘려 죽기까지 진실해야 한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자신의 말씀의 그 약속을 진실하게 지키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으니

우리도 피 흘려 죽기까지 신앙을 진실하게 지켜야 한다. 

이것이 구원의 주님을 만난, 

예수 믿고 구원받은 자들의 신앙양심을 가진 인격인 것이다. 

그러나 구원의 주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대속하신 은혜로

죄와 사망과 처절한 지옥 형벌의 고통에서 구원받았다 하면서도

구원의 주님과의 진실을 상실해버린 자가 있다면 

감사도 찬양도 예배도 종교 형식에 빠져 

기독교인이라는 이름 아래 스스로 속고 있는 자들인 것이다. 

이것이 마귀 사단 귀신 역사인 것이다(딤전4:1~2).

하나님의 말씀, 곧 그의 명령이 영생이기에 

우리는 영원히 살고자 하는 본능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실행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실하신 말씀을 듣고 믿고 살고자 하는 자는

쉬지 말고 기도하여 성령이 충만하고 

항상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오직 성령 충만으로만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하도록 기도하자.

그리고 성령으로 기도하자. 

천국 가는 그날까지 기도하자.

천국 가는 그날까지 성령 충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