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일 교회 주보
2023년 7월 2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주신 은혜와 주실 은혜 감사하자
본문: 신 16:13~17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한 피조물들을
또 하나의 피조물인 인간에게 아낌없이 주셨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천지 만물이 그의 것이요, 은도, 금도 그의 것이요,
천지간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시24:1~2, 학2:8).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하나님의 것임을 부정하고 자기의 것이라 주장한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과 분리되어
죄 아래서 영원히 멸망하게 되었다.
곧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된 것이다.
지금 교회당에 앉아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도
하나님의 것을 내 것이라 주장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심은
하나님의 것을 내 것이라 주장하는 자들에게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다(눅12:19~21).
다시 말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무지한 인간들이
죄 아래서 자신이 멸망함을 깨닫고 돌아오게 하시려는 것이다(요14:6).
인간은 육신이 생존하는 일에 절대적인
해와 달과 비와 바람을 쉼 없이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얼마나 무지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것인지 깨닫지 못하여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이다(마5:45).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나 자신도,
남편, 아내, 자식, 부모, 형제와
내가 가진 모든 물질도 다 하나님께서 주셨으나
인간은 무지하여 이것들을 끝까지 자기 것으로 치부하려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으로 시종일관 살고 있으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자기 것이라 주장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젊음도, 건강도, 직장도, 일터도 주셨으나
인간은 이 모든 것이 자기 노력으로 된 것인 줄 알고
교만하여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른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허물과 죄와 질병을 담당케 하시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찔리고 상하고 징계받고 채찍에 맞으며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
인간에게 건강과 영생과 천국을 주셨지만
인간은 이 사실을 말과 지식으로는 알고 있는 것 같으나
경험으로 믿지 못하고 있기에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른다(사53:5~6).
또한 성령님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 사단 귀신 역사를 이기고
육신의 소욕과 요구와 생각과 정욕을 이기게 하셔서
죄와 사망과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하여
천국까지 인도하고 계신데도
인간은 무지해서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른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것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며,
성령의 감화 감동으로 인도하심에 감사하는 것이다.
참으로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죄로 말미암는 지옥 형벌에서 구원받았으니
당연히 감사, 또 감사해야 한다.
또한 내 영육이 이 땅에서 사는 동안
받은 은혜가 족함으로 진심으로 감사해야 한다.
또한 남은 육신의 때에 받을 은혜와
영혼의 때에 받을 은혜와
큰 영생과 천국을 허락하심을 감사해야 마땅하다.
은혜 받은 자가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신앙양심을 가진 자라면 당연히 행해야 할
인격적인 신앙고백인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와 현재에 받은 복과
미래와 영혼의 때에 받을 복을 위해
창조자 하나님께 마음껏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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