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2년 12월 11일 교회 주보


2022-12-11 892 연세중앙교회

2022년 12월 11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본문: 벧후 3:7~13


하나님은 창조자이시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의 육체를 지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지으심은 

사람의 영혼이 육체를 옷 입고 육체와 함께 살기 위함인 것이다(창2:7, 눅12:16~21).

그러므로 사람의 육신은 

오직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만 존재하는 것이다. 

사람의 육신은 언젠가 사라져 없어지는 그날이 오고야 만다. 

흙에서 난 것으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종말을 고하는 것이다(창3:19).

그러나 사람의 영혼은  

육신이 흙으로 사라져가는 그날부터

천국 아니면 지옥에서 영원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영혼은 

육신이 이 땅에 존재하고 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죄의 피로 구원받는 순간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마4:4, 요12:49~50).

누구든지 잠시 살다 없어지는 육신의 때에 

육신이 필요한 것으로만 살다 죽는 사람은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잃고 마는 것이다(롬8:5~7, 눅16:19~24).

우리의 신앙생활은 

육신이 있는 동안에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수고할 수 있는 기회요, 

구세주 예수와 함께 영적생활 할 수 있는 찬스이다(계3:20). 

내 영혼은 세상이 생산하는 무엇으로도 살 수 없기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만 살려 하는 것이 영적생활인 것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아버지를 떠난 탕자가 아버지의 집에 돌아와야  

먹고 마시고 입고 거할 처소가 있어 평안과 부유와 행복이 확실하듯이, 

하나님 아버지를 떠난 탕자 같은 내가 

마귀 사단 귀신 역사에 미혹되어 

육신의 생각으로 사망에 이르러 불타는 지옥의 형벌로 

학대받을 수밖에 없는 자신의 영혼의 때를 깨닫고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돌아와 

아버지 집 천국에서 영원토록 행복을 가지려는 것이다. 

육신이 열망하는 돈, 명예, 권력, 호의호식, 사치향락, 쾌락의 죄악은 

육신이 끝나는 순간부터 

맹렬하게 불타는 저 지옥의 형벌만을 생산할 뿐이다(히10:26~29). 

마귀는 세상 풍속으로 쉼 없이 육신의 요구를 생산하여

결국은 영혼을 지옥의 형벌로 삼키려 하는 원수이다(엡2:2, 계 20:10).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을 미혹하고 범죄케 하여 멸망시키는 

마귀 사단 귀신 역사를 멸하러 오셨다(요일3:8, 히2:14~15).

그러므로 구세주 예수가 없이는 천하 영광을 다 가져도 

내 영혼을 죄와 사망과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할 수는 없는 것이다(마4:8~10).

육신이 열망하는 세상 물질문명의 분깃은

어느 날 효력이 확실하게 상실되는 허무한 것이다(전1:1~2),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속죄의 은혜로 주시는 

내 영혼의 분깃은 세세 무궁토록 영원무궁한 것이다(벧전1:23~25).

기독교 안에서 믿노라 하면서 육신이 가진 모든 것들이 

육신이 종결되는 순간에 동시에 소멸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여전히 나의 육신이 천하 영광에 열광하고 있는 것은, 

천하 영광이 내 영혼을 죄와 사망과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으나 실상은 전혀 모르는 것이요,  

또한 육신의 요구 우선주의에 사로잡혀서

마귀 사단 귀신 역사로 인한 

세상 풍속의 유혹을 부정할 확실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수용하는 것이다. 

주님은 지금도 애절하게 외치신다. 

황홀한 세상 풍속의 허상에 속지 말라고 말이다. 

육신의 제한된 세월을 세상에 미쳐 낭비하지 말라고 애절하게 말씀하신다. 

천지간의 모든 것들이 사라져 없어지는 그날이 온다고 계속 외치시고 또 외치신다. 

오직 자신의 영혼의 때를 위하여 

신령한 실상을 가지라고 말이다(벧후3:8~13).

그날에 영혼의 때에 영원한 천국의 소유자가 되라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까지 외치고 또 외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