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0년 12월 13일 교회 주보


2020-12-13 2,059 연세중앙교회

2020년 12월 13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인자의 살과 피로 주신 생명

본문: 요6:52~58


하나님은 뜻을 정하시면 

그 뜻대로 일하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자기의 뜻을 예수 그리스도로 나타내셨으니

곧 인류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여

영원히 살려내는 그것이다(요6:38~40).

하나님은 자기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뜻의 성취요, 절대적 은혜요, 사랑이시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제한 없이 인류의 질병을 고치시고 

악한 귀신을 쫓아내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자마다

질병에서 치료받고, 귀신에게서 놓임 받고 

심령에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였다(마8:14~17).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자(人子)로 사신 자신의 생애 동안 

인류가 죄 아래서 죗값으로 당해야 할 온갖 고통을

자신의 몸으로 친히 담당하여 해결해 주셨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가해 죽이는 질병을 제거해 주셨고,

영육 간에 온갖 횡포를 가하는 귀신의 결박에서 해방해주셨으니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요, 

그 뜻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보이신 이적이요, 사랑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 아래서 영육 간에 고통당하는 인류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하나님의 공의(公義)의 법을 실천하셨으니

곧 인류의 죄를 대속해주시려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이셨다(사53:5~6).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같은 십자가의 잔인한 고난의 죽음을 

수용하지 아니하셨다면,

죗값으로 저 불타는 지옥의 참혹한 고통에 몸부림칠 

나와 여러분을 구원하여 영원히 살려낼 수는 없으셨다. 

이것이 공의의 법대로 이루신 구원의 사랑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육체로 

인류의 고난을 대신 수용하지 않았더라면 

인류가 당할 영육 간의 고난을 해결할 자 없었으니 

그만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법을 완전히 이룬 분이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살리려  

찢으신 살과 흘리신 피를 먹고 마셔야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질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영원히 살 수 있다(요6:53~58).

우리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로 찢으신 살을 먹고 

흘리신 피를 마셔야만 

영원히 사는 생명을 소유하게 된다. 

우리가 받은 은혜는  

세상에서 무엇을 먹고 마신다고 하여 

얻을 수 있는 수준의 것이 아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만 얻을 수 있는

영원한 양식이요, 생명이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히13:8).

인간의 육신은 흙에서 왔기에 

흙에서 나온 양식을 먹고 또 먹어도

반드시 죽는 날이 온다(시90:9~10, 창3:19, 히9:27). 

그러나 내 영혼은 영적 존재이기에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영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먹어야 영원히 산다(요6:58).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심으로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하셨으니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신 

주님께 감사하자.

겸손히 순종하자. 

죽도록 충성하자. 

주가 나를 죽도록 사랑하심 같이

주님 은혜를 입은 자라면

우리도 구원의 주님을 죽도록 사랑하자.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우리가 받은 구원은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싸구려가 아니다.

하나님은 자기 독생자의 살을 찢어 

잔인하게 희생시키시고 주신 것이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육체를 

잔인하게 찢고 또 찢어 내어주신, 

그의 살과 피로 주신 우리 영혼의 양식이요, 생명이다. 

그러므로 죄와 사망과 지옥의 영원한 형벌에서 구원받은 것은 

내 평생, 아니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사건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죄에서, 저 불타는 지옥에서 구원하시려 

십자가라는 저주의 나무에서 대신 죽어주신,  

주님도 나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다시없을 사랑의 사건이다.

그러므로 감사하자.

구원받은 자로서 감사의 행위를 구원의 주님께 나타내자.

기도로, 회개로, 예배로, 충성으로, 

예물로 마음껏 드러내자. 나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