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0년 10월 4일 교회 주보


2020-10-04 2,397 연세중앙교회

2020년 10월 4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어린양의 보배로운 피의 은혜

본몬: 벧전 1:13~25


하나님은 점도 없고 흠도 없는 거룩한 분이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자기의 독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마귀 역사에 의해 죄를 지어 

영원히 죽게 된 우리 인류를 

하나님과 같이 영원히 살게 하기 위해서다. 

하나님은 자신을 말씀으로 나타내셔서 

세상 인간에게 ‘너희는 마귀역사에 의해 지은 죄로 

더러워져 죽게 되었다’고 하는 참혹한 신세를 알게 하셨다. 

또 하나님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것은 

죄로 더러워져 멸망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니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쏟아 죽으시고 

그 피로 인류의 죄를 사해 우리를 거룩하게 하셔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하려 하신 것이다(히9:22, 벧전1:16). 

곧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피로 죄를 사하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여 

죗값으로 영원히 죽을 자를 영원히 살 자가 되게 하시려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생명을 주신 것이다(벧전1:23).  

잡히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만찬하실 때 

주님은 떡을 떼고 잔을 나누시면서 

자신의 살과 피를 기념하라 하셨다(고전11:23~26).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의 생명으로 

인류가 다시 살게 된 것을 기념함으로써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확증하고,  

주님이 우리의 죗값을 대신 짊어지고 피 쏟아 죽으셔서 

‘죗값은 사망’에서 우리를 다시 살게 하신 것을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기념하고 전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이 자기 아들로 구원하신 은혜로운 말씀과,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살리는 구원을,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소유하는 것이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총을 증거하시는 이가 

구원받은 자들을 통해서 

이 사실을 증거하고 있으니,  

인류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하신 것을 

성령께서 증거하고 계신다(요일5:6~8, 행1:8).  

그러므로 조상에게서 유전(遺傳)한 망령된 죄악의 행실에서, 

자기 자신이 저지른 죄악 된 행실에서, 

우리가 받은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다(벧전1:18~19).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이루게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을 이룬 자들의 소망인 

저 천국에서 주와 함께 영원히 사는 영생도 이루게 한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우리의 믿음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어느 종교 단체의 정성으로 생산되는 것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을 들음으로 자신이 믿고 

자신이 믿은 것이 진리라면 반드시 성령으로 경험하여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구원받은 사실을 행함으로 나타낸다. 

곧 순종과 감사와 충성과 전도와 예배로 

신앙양심을 표출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로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받은 자에게서 

언제, 어디서든지 제한 없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복음은 누구라도 숨길 수 없다. 

복음을 가진 자는 복음을 나타낼 수밖에 없다. 

사도행전은 복음을 가진 자들이 

성령으로 복음을 나타낸 ‘복음전도자 행전’이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우리가 죄악에서 구원받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의 공로로만 되었으니

신앙양심을 가진 자라면  

주님이 자신의 육체를 찢어 피 쏟아 내어 주신  

그 크신 은혜를 무엇으로 감사하랴. 

무엇으로 주님 속이 시원하시도록 갚아드릴 수 있으랴! 

무엇으로 구원받은 자의 양심을 표현할 수 있으랴!   

구원받은 자의 신앙생활은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받은 데 대한 감사의 생활이요,

구원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세무궁토록 감사를 받으시게 하는 보은의 생활이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죄와 사망과 절망적인 지옥의 영원한 고통에서 

구원받은 자들이여, 

주님은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삼아 십자가에 쏟은 피로 

영원히 사는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구원받은 자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영생과 천국을 소유한 것에 감사하자.   

세상 그 무엇보다 큰 것으로 감사하자.    

죗값으로 저 불타는 지옥에서 멸망할 나를 

피 쏟아 죽어 살리신 주님 앞에,    

피 흘려 구원하신 그 크신 은혜 앞에,  

진실하게 감사하자. 

신앙 양심껏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