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0년 5월 24일 교회 주보


2020-05-24 2,261 연세중앙교회

2020년 5월 24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성령이 너희를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본문: 요 16:7~15


하나님은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신 조물주요,

모든 창조물을 주관하는 운영자시다.

또 그 모든 만물을 인간에게 운영하게 하셨으니

인간은 피조물로서 가장 축복받은 존재다(창1:27~28).

그러나 인간은 마귀의 유혹으로 인해 

하나님을 배신하고 도전하는 사단적 행위를 저질렀다(창3:6).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죄 아래서 정녕 죽어버린 인류를 살리려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인하여 

죄와 마귀를 멸하시고 인간의 영혼을 살리는 

영광을 얻으려 하신 것이다(요일3:8, 히2:14~15).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피 흘려 죽으신 것은 

인류가 죽어야 하는 절대적인 법,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하는 법을 이루고

‘믿으면 살리라’하는 새 법을 주고자 하신 것이다(롬8:1~2).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법대로 죽으심은

인류를 살려내려 하신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심은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에게 

삶과 죽음의 권세가 있음을 

확인하신 것이다(요10:18).

예수 그리스도가 죽지 아니하면 

영원하신 하나님 아들의 생명이 

부활을 통해 자기의 생명으로 

우리 심령 안에서 우리와 함께 계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살을 찢어 죽으심으로 

내 영혼의 양식이 되셨고 

자신의 피를 쏟아 죽으심으로 

내 영혼의 생명이 되셨다. 

사람은 누구나 살 속에 세포가 살아 있고 

그 세포 속에 생명의 피가 있어야 

생존하여 살아 움직인다. 

이와 같이 우리의 심령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살이 있어야 그 영혼의 양식으로 살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있어야 

죄 아래서 이미 죽은 내 영혼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생명으로 살게 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살 찢고 피 흘리심은

아담부터 죄 아래서 죽어버린 인류의 영혼을 

영원히 살리려 하신 것이요, 

내가 주와 함께 부활의 새 생명으로 

영원히 살게 하려 하신 것이다.

사람의 육신이 호흡해야 사는 것처럼  

우리 영혼도 예수 생명으로 호흡하며 살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 받으라” 하셨으니(요20:22) 

우리에게 성령으로 살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의 영으로 우리 안에 오신 것은 

우리가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전 인격을 가져서 

영원히 그 성령의 인격으로 살게 하시려는 것이다. 

곧 죄와 사망과 지옥의 형벌에서 벗어나서

세속과 육신의 정욕과 마귀·사단·귀신의 궤계를 이기고

생명의 성령의 법인 하나님 말씀으로 살게 하려 하신다.

또 성령은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의로우시고 거룩하시고 신령하신 뜻 안에서

사랑을 이루며 살게 하신다. 

그러므로 성령은 성령을 모신 자를 통해 

성령 자신의 인격을 온전히 나타내신다.

이와 같이 성령의 인격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자신의 영혼을 거룩하게 보존하며 사는 삶이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자에게는 

성령께서 역사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의 생명이 전혀 없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가 있는 곳에 

반드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다(요일5:12).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자에게는 아들의 생명이 있고

하나님 아들의 생명이 있는 사람만이 

인격적인 성령의 생명의 법으로 살게 된다. 

성령의 인도는 소가 마차를 끌고 가듯 수동적이 아니며 

인격적으로 생각과 마음이 

성령의 감화와 감동으로만 움직이는 능동적인 것이다(갈5:25).

그러므로 진리의 성령이 내주(內住)하시면 

성령의 뜻대로 살게 되나니

구원하신 주님을 사랑하고 

구원의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은,  

성령으로 살았던 사도행전의 초대 교회와 사도들과 제자들에게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나타났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있는 자만이 생명이 있고, 

성령으로 사는 자만이 과거 습관에서 벗어나

진리의 성령으로 천국까지 거룩하게 인도받는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성령으로 예수의 생명을 소유하고 

예수의 생명을 성령으로 보존하여 

그 날 영혼의 때에 저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