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0년 5월 17일 교회 주보


2020-05-17 2,131 연세중앙교회

2020년 5월 17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받으라

본문: 롬 8:12~17


하나님은 영이시니  

사람의 육안으로 볼 수 없고 

사람의 육감으로 느낄 수 없고 

사람의 손으로 만지거나 잡을 수 없는 분이시다(요4:23~24). 

성령은 받은 자 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성령의 인격으로 사는 사람만이

자신에게 역사하신 성령을 경험으로 말할 수 있다. 

성령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시나 

성령의 은사와 성품으로 능히 알 수 있는 분이시다.

성령의 은사와 성품은 곧 성령 하나님의 인격이시니 

거룩하고 신령한 인격이시다.

그러므로 성령의 인격으로 사는 사람은

성령과 같은 인격적인 은사와 성품이 나타난다. 

쉽게 말하면,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 

아무리 눈을 부릅뜨고 보려 해도 보지 못하는 것은 

사물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의 눈의 기능이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모든 세계가 존재한다. 

청각장애인이 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해서

우주 안의 수많은 소리가 없는 것이 아님같이

인간이 사는 세계에는 수많은 소리가 존재한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실 때부터 

그의 소리가 있었다고 했다. 

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하나님 말씀이 천지만물을 창조한 그 때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사물이 눈에 보이고 수많은 소리가 귀에 들려오므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대로 움직여 간다. 

하나님 말씀이라는 소리가 없는 사람은 

자기 육신의 생각과 

이성적으로 육신이 필요로 하는 유익을 좇아 움직여 간다.

사람이 육신의 요구대로 움직여 사느냐, 

하나님 말씀, 곧 성령의 소리를 듣고 움직여 사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영혼을 멸망으로 인도하느냐,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느냐 하는,  

아주 영원히 중요한 것이다(롬8:13~14).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 말씀, 곧 성령의 소리를 전혀 알지 못한다. 

성령의 소리가 분명히 있는데도 듣지 못하는 것이다. 

성령의 소리는 예수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거룩한 영적 사람들에게 압도적으로 들려온다.

하나님의 성령의 소리를 듣는 사람은 

성령을 자신의 영혼의 때의 영생과 천국의 인도자로 모신다.

그러나 성령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은

육신의 요구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영혼이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 곧 성령의 소리를 듣고 

자기 영혼이 성령의 소리를 따라 

저 천국으로 인도받아 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믿음도 없고, 신령한 것도 없고, 

육신의 요구를 이길 능력은 영원히 없다. 

율법으로 바리새인과 같이 인도받는 자는 

종의 영으로 인도받아 율법을 좇아 살아간다. 

성령으로 인도받는 자는  

하나님 자녀의 영, 곧 양자(養子)의 영으로 인도받고 

예수의 피로 죄 사함 받아 율법의 정죄에서 자유하다. 

그러므로 성령은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직접 복음으로, 진리로, 예수의 피로, 

성령으로 거듭난 것을 증거하신다(롬8:16).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은 

성령으로 직접 인도받는 거룩한 것이다. 

성령의 사람은 성령이 그 사람의 전권을 운영하는 주인이시요, 

거듭나신 아버지의 양육을 받는다. 

성령의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롬8:16) 

우리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신 분, 

곧 하나님의 자녀요, 후사(後嗣)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아버지 기업의 후사가 된다(롬8:17).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사역은 

하나님 아버지의 기업이니,  

그는 아버지의 기업을 이루신 인류 구속 사역의 상속자셨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한 하나님의 후사이기에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기업을 이루기 위해

영광도,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롬8:17).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역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사용하여 죽도록 충성한다. 

이와 같은 하나님 후사의 모든 사역은 

성령을 받은 자만이 성령의 인도 받아 

성령으로 인류 구속 사역의 주역이 된다(행1:8).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반드시 죽을 육신의 요구에서 벗어나 

성령으로, 성령의 요구대로, 내 영혼의 요구대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으로 동역자가 되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영광을 소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