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0년 5월 3일 교회 주보


2020-05-03 1,950 연세중앙교회

2020년 5월 3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탕자여, 기다리시는 아버지께로 돌아가자

본문: 눅 15:11-24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지으셨다. 

그 천지만물을 사용하며 살아갈 인생도 지으셨으니

세상 모든 것이 창조자 하나님이 없이는 

단 하나도 나타난 것이 없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과 함께 살아 갈

모든 피조물에게 삶의 책임을 다할 직분을 부여하셨다. 

모든 만물이 각자 직분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니 

천지 창조 이래 단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 

특히 사람을 창조하실 때는 흙으로 육신을 지으시고 

코에 하나님 자신의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이 생령이 되게 하셨으니

사람은 하나님과 같은 생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항구적 존재로서 영원히 사는 인격적 존재로 지음받았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하나님과 같은 인격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도록 지음받았으니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인격인 지성·감성·의지가 

하나님의 인격과 같이 작동하면 

그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행복하심과 같이 행복한 존재가 된다. 

또 하나님께서 인격적인 말씀으로 자신을 나타내셨기에 

하나님의 인격적인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사람도 

하나님과 동일한 인격으로 살아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인격인 지성·감성·의지를 벗어나

마귀의 타락한 인격을 받아들여 전인격적 타락을 가져왔으니(창3:1-6)

지성·감성·의지의 전적인 타락인 것이다.

기차가 철로를 벗어나면 전복하듯이 

사람이 하나님의 인격에서 벗어나는 순간 

인격적인 전복으로 죽음을 피치 못한다. 

이와 같이 인격적인 타락은 한순간에 자신의 영육을 

고통의 현장으로 내던지고야 만다(창3:17-19).

하나님께서는 성경 말씀을 통해 

인간의 영적 인격이 타락한 것을 

확실하고도 분명하게 깨닫게 하시고 돌아오게 하셨으니

곧 율법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이다(요14:6).

인간의 인격적 타락이란, 

창조자시며 인간 영혼의 본질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계시 없이

육신의 생각대로 육신을 위해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살려는 것이다. 

마귀는 인간을 하나님과 분리시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말씀대로 사는 인격적 지식을 파괴하고 

자기 스스로 육신의 요구대로 살게 하려 미혹하고 거짓으로 역사한다. 

결국 타락한 영혼을 저 불타는 지옥에 던지려는 것이다(계20:10).

그러므로 성경은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하였다(엡6:10-12).

본문의 탕자는 아버지를 떠났다. 

예수님은 탕자의 영, 곧 하나님 아버지를 떠난 영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 하셨다. 

하나님 아버지는 탕자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아시기에 

탕자가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신다. 

아버지를 떠난 탕자에게는 자기 영혼을 위한 어떤 친구도 없다. 

탕자 영의 진정한 친구는 

탕자를 살리기 위해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신 예수밖에 없다. 

21세기 탕자들이여! 

아직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가지고 나온 세월이 남았는가?

아직 육신의 때가 있는가? 

자기 목숨의 삶에 여유가 있다 생각하는가?

아버지를 떠난 탕자는 세월 속에서 허랑 방탕하고 낭비만 할 뿐이요, 

그 결과는 고생 끝에 죽음뿐이다.  

잠시 후, 현재 살고 있는 육신의 날을 다 사용한 다음, 

당신의 영혼은 어디로 갈 것인가?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다리신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 염치없는 빈손일지라도 

전지전능하시고 부요가 쇠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속히 돌아오라.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 영적 고갈을 느낀다면

하나님 아버지 것을 내 것이라 방탕하고 낭비한 

심술 맞은 자신을 그대로 들고 돌아오라.  

세상에서 자기 육신만을 위해 세월을 낭비한 사람은 

영적으로 사망, 곧 죽음과 지옥형벌이라는 참혹한 결과가 기다릴 뿐이다.

절망의 날, 지옥의 날이 오기 전에 빨리 회개하고 돌아오라. 

세상은 내 영혼의 소망이 전혀 없는 곳이다. 

세상에서는 영혼의 때를 위해 살아야 할 육신의 때를 낭비할 뿐이다.  

주 예수의 재림이 가까운 이때가 아버지 하나님께 돌아올 때다. 

세상을 갈망하는 육신의 요구를 과감히 끊으라.  

최후의 날이 오기 전에 

그 심술 맞고 교만하고 무지한 방탕을 버리고 돌아오라.

아버지는 당신의 육체가 소멸되기 전에 빨리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신다. 

아버지께서는 당신이 아버지를 떠난 죄를 담당해주시려 아들의 피를 쏟게 하시고 

당신의 영혼이 아버지의 부요 안에서 함께 살기를 기다리신다. 

너희 죄가 주홍 같고 진홍 같을지라도 그저 돌아만 오라.  

아버지는 살진 송아지를 잡듯이  

자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살 찢고 피 흘려 죽게 하여  

그의 살과 피로 먹고 마시고 영원히 살라고 애타게 기다리신다.  

연세가족이여, 아버지를 떠난 탕자들이여,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와서 예수로 먹고 마시고 옷 입고 

예수 안에서 살면서 아버지의 기쁨이 되자.  

그리고 타락한 자신의 영혼이 죽음에서 나와 

아버지와 함께 영원히 행복하자.

탕자가 돌아오는 것만이 아버지의 기쁨이다. 

아버지께 돌아와서 탕자 자신의 기쁨과 부유가 되게 하자.

그리고 내 영혼의 탕자 된 고생을 확실하게 종결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