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9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주가 주신 말씀을 이루며 살자

말씀: 히 2:1~4

하나님은 창조자시다.

하나님은 자신이 섭리하신 경륜을 나타내고 

자신이 생각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보면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알 수 있고 

하나님의 성품과 그 풍성한 생명을 

넉넉히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지으신 목적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나타내려 함이요,

시종일관 아들을 일하게 하려 하신 것이다(히1:2).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정한 뜻을 이루려 

자신이 창조한 세계에서 일하셨으니 

그리스도는 인류의 구세주요, 

절대 능력이시다(사53:5~6).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창조한 피조계에 오셔서 

고난과 죽음과 부활로 이루신 새 생명을 

인류에게 주셨으니

한 사람도 죄로 멸망하지 않기 원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것이다(요6:38~40). 

곧 인류 구원의 은혜로 나타내신 복음이다.

복음과 은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 사역을

직접 듣고, 보고, 경험한 자들이 확증한 것이요,

하나님 자신의 뜻을 따라 성령으로 나누어주셨고 

받은 자들이 성령으로 확실히 증거하였다(히2:3~4).

하나님께서는 인류 구원 사역을 이루기 위하여

천사들로 전하신 율법도 견고케 하셨다.  

그러므로 율법에 순종치 아니한 죄에 대하여도

확실하고도 분명히 공변된 보응을 받았거든,  

하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 말씀을

등한이 여기고 업신여기는 자는 

구원의 은혜를 저버린 자요,

구원 은혜를 저버린 자가 받을 심판을

누가 피할 수 있고,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말씀하셨다(히2:2~4).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도 선지자도 폐하지 않으시고 

더 완전케 하려 하신다고 하셨다(마5:17~18).

완전하게 한 율법이 있기에 죄를 깨닫고, 

죄를 깨달아야 죄 아래 죽게 된 자신의 처지를 알고 

자신을 살려 줄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 앞에 회개하고, 

회개를 통해서 구원받을 수 있기에 

한 사람도 죄 아래서 멸망치 않기 바라는 심정으로

선지자가 전한 율법을 더욱더 강화하신 것이다.

마태복음 5~7장까지 예수께서 산상에서 가르치고 명한 말씀은 

곧 율법에서 찾지 못한 죄를 발견케 하기 위해

율법의 기능을 더욱 완전케 하고 

섬세하게 하신 것이다.

그 목적은 인류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는 것이요,

인류를 죄짓게 하는 

마귀, 사단, 귀신의 일을 

멸하기 위함이시다(요일3:8, 히2:14~15).

주님이 하신 말씀과 피 흘리신 구속의 은혜는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환경이나 상황이나 어떤 인간의 이상과 상관없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시다(히13:8).

성령의 역사는 복음 증거의 출발이요(행1:8),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죄에서 구원하신 복음으로 세운 교회 안에서 

성령 역사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곧 변호자시기 때문이다(요15:26).

교회는 성령으로 세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요, 

예수 생애로 구원하신 은혜를 성령이 증거하는 곳이다.

성령께서 교회를 세운 목적은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와 같이 

성령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케 하기 위해서다.

하나님 말씀은 사람의 사상(思想)에서 나온 철학이 아니다.

오직 현재성 넘치고 

어떤 교리에도 제한받지 않는,  

인간 영육 간의 불가능을 파괴하는 권세요, 영원한 생명이다.

하나님 말씀은 사람의 윤리·도덕·양심에서 나온 교훈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나타나는 

창조요, 능력이요, 생명이요, 구원이다.

하나님 말씀은 전지하고 전능하신, 

능치 못함 없는 현재성의 인격이요, 성품이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하나님 말씀으로 주신 예수 생명으로 살고

예수 생애로 주신 생명의 은혜에 감사하고 

예수 그리스도 구속의 은총을 성령으로 믿고 

성령으로 구원의 은혜를 신앙양심으로 고백하고  

예루살렘 교회와 같이 

성령으로 경험하고 성령으로 전하고

예수로 구원받은 

예수의 사람임을 

확인하고 확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