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0년 4월 5일 교회 주보


2020-04-05 2,708 연세중앙교회

2020년 4월 5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을 보라

본문: 요 1:29


하나님은 죄로 멸망할 인간을 

사랑하겠다는 뜻을 태초부터 정하셨다.

인간은 죄로 오는 영육의 고통에 

시달리고 시달리다가 

목숨 끝나는 순간에 견딜 수 없는 지옥에서 

세세토록 고통을 당해야 한다(계20:10).

하나님은 죗값으로 오는 지긋지긋한 고통을 

해결해주시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

그래서 본문은, 온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을 보라며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했다. 

이 세상은 창조자 하나님 앞에 무시로 

불순종과 대적과 교만의 바벨탑을 쌓고 

하나님이 있으면 나와 보라며 

온갖 경거망동을 일삼고 있다.

인간은 세월이 가면 갈수록 

우상숭배와 음란과 방종 같은 

온갖 죄악으로 비대해 지고 있다. 

이 같은 세상에 죄로 영육이 멸망할 인간을 

구원하러 구세주가 오셨으니 

곧 어린 양처럼 죄인 위해 죽으셔서 

죄인의 죗값을 대신 갚아 

영육의 질고와 고통을 

현재부터 영원까지 종결하려 오신 것이다. 

예수는 근본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창조자시다.

인간에게 존귀와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세세무궁토록 받기에 합당한 분이시다.

그런데 왜 인간의 질고와 고통을 

대신 짊어지고 어린 양 같이 죽으러 오셨는가.

인간의 죗값은 사망, 곧 인간의 죗값으로 당할 

지옥 형벌은 영원히 참혹하다. 

그러므로 인간의 죄를 자신의 죽음으로 해결하기 위해 

어린 양같이 육신을 입고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러 오신 것이다(막10:45).

죽으실 죄도, 죽으실 이유도 전혀 없으신 분이 

온 세상 인류의 죄 짐을 대신 짊어지고 골고다로 가셨다.

죽음의 골짜기 골고다 언덕은 

인간쓰레기, 죄인 중의 죄인 괴수만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내던지진 영문 밖이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골고다에 오르신 주님이

수치와 아픔과 고통의 신음과 함께

피를 쏟아내는 참혹한 현장, 곧 처절한 죽음의 현장이다. 

죄인 된 나와 여러분, 곧 인간이 당할 고난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담당하신 죽으심의 목적!(사53:5~6)

그곳에서 나와 여러분과 인류는 

죄와 저주와 죽음과 지옥 고통이라는 절박한 상황에서

해방과 자유와 영생의 천국을 유업으로 받았으니

그저 감사, 감사, 찬양, 찬양, 영광, 영광을 

세세토록 올리고 또 올리고 내 목숨 다 드려도 

갚을 수 없는 은혜 중의 은혜를 입었다. 

이곳에서 나와 여러분과 인류의 허물은 완전히 사라지고 

죄악은 무효가 되었으며

죄 때문에 받아야 할 저주와 징계는 사라지고 

그의 채찍에 맞으심으로 질병도 사라졌다.

또 우리 인류에게는 그곳에서  

죽음의 공포로부터 자유와 해방이 선포됐다.

또 주가 나 위해 받으신 고난과 피 쏟으신 죽으심이 

나의 영육의 고난과 죽음과 지옥 고통을 대신했음을 

믿는 그 믿음으로 평안과 기쁨과 천국을 

영원히 소유케 됐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일진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증거하시고 

성령도 증거하신다(요15:26, 행1:8).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했던 사도와 제자가 

자기 목숨을 내어놓고 증거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고난과 골고다의 핏 소리를 말이다.

골고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하시며 

쏟으신 그 피 소리는 

예수께서 인류를 사랑하신 절규와 오열, 

인류 구원을 위해 내뿜은 영원히 끝없는 함성이었다.

성령은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쏟으신 죽음의 핏 소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이 

우리 영혼의 생명이 되게 하여

죄와 사망과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신다(롬8:1~2).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시청자들이여, 

고난주일을 맞이하여 

나의 죽어야 할 죄를 빼앗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피 쏟아 

내 죗값으로 지옥에서 당할 고통을 

대신 담당하신 어린 양을 보라. 

너를 위해, 너를 살리려 

대신 피 쏟으시며 죽으신 어린 양을 보라. 

그 모습이 네 모습인 것을 확실히 보라.

주여, 감사합니다.

행함으로 주신 은혜에 행함으로 감사하자.

영원토록 내 할 말, 예수의 피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