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0년 3월 22일 교회 주보


2020-03-22 3,138 연세중앙교회

2020년 3월 22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생명의 문으로

본문: 마 7: 13~14


하나님은 인간을 지은 조물주시요, 창조자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영적 존재 

즉 아담으로 지으신 것은 

하나님 자신이 영원하심과 같이

인간도 영원히 살게 하려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조한 영적 존재 인간에게 

하나님 자신을 말씀으로 나타내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생명이 

중단됨과 동시에 죽게 되기에 

인간의 영원한 생존을 위하여 

먹지 말라 하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어이없게도 

그 실과를 먹고 말았고

즉시 죽음이 찾아왔으니 

곧 저 불타는 지옥형벌이 시작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놓인

죄(罪)라는 담이다(사59:1~3).

인간은 죄를 해결하지 않고는 

절대로 하나님께로 갈 수 없는 

절망적인 신세가 되고 말았다(눅16:23~24).

하나님께서는 이같이 절망적인 인간에게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셨다. 

바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다(요14:6, 요10:7~9).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 

그 죗값을 갚는 순간,

철통같은 죄의 담을 허물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새롭고 산 길이 열린 것이다(히10:19~20).

누구든지 하나님과 가로막힌 죄를 속(贖)하신 

예수 십자가 피의 문(門)을 회개로 통과하지 않고는

죄와 사망과 지옥형벌에서 

자기 영혼을 구원할 수 없다.

그러므로 죄인이 하나님을 뵙는 유일한 문은

예수 십자가의 피의 공로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문을 열어 주심에 감사하여 

하나님을 뵙는 것이다(요4:23).

우리의 예배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다면

누구라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고 

자기 영혼을 구원할 수 없다.

우리의 충성, 순종, 사랑, 전도, 감사 등

하나님을 향한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라는 문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뵙고 

은혜받은 자답게 감사 행위를 보이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의 기도도 

향연(香煙)이 돼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열어놓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문으로 올라간다(계8:3~4).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는 

구원의 문, 생명의 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라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문이다.

성경은 이 문을 ‘좁은 문’이라 하였다(마7:13~14).

세상의 영웅호걸이 버린 문,

돈, 명예, 권세, 부귀영화를 갈망하는 자들이 버린 문,

황금만능주의자들이 쳐다보지도 않는 

세상에 속하지 않는 문(눅16장 부자),

세상에 아무런 소망 없는 

거지 나사로 같은 자가 들어가는 문,

곧 죄로 닫힌 것을 알고 살고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회개의 경험을 가진 자들만 들어가는 문이다.

주님 십자가의 피로 여신 단 하나의 문은

아들을 버리신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하신 사랑과

피 쏟으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은혜를 

소유케 하는 문이다.

세상이 비웃고, 외면하고, 무시하고, 조롱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문으로 들어가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문(門)만이 

내 영혼이 죄와 사망과 지옥으로 가는 

멸망의 길을 벗어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생명 얻어 

아버지 집에서 

피 흘리신 예수와 

영원히, 영원히 함께하는

생명의 문, 영생의 문, 행복의 문이다.

우리는 모두 이 그리스도의 피의 문을 찾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문으로 들어가서

저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