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0년 3월 15일 교회 주보


2020-03-15 2,838 연세중앙교회

2020년 3월 15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회개하여 죄 사함을 얻으라

말씀: 행 2:37~42


하나님은 창조자시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피조물들이 

세상에 충만하여 넘쳐나는 것은 

우리의 삶을 통해 

분명히 경험한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피조물 중에 

인간에게 베푸신 은혜는 

인간의 말로는 이루 다 표현할 수 없으니 

현재와 미래 그리고 영원(永遠)에 이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자기의 형상을 따라

자신의 모양대로 짓되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존재로 지으셨다.

또 하나님 자신의 이름 예수를 기업으로 주셔서

예수의 생애와 예수로 약속된 기업으로 

살게 하셨다(요17:11~12, 요14:13~14).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가 되게 한 것이다(요1:12, 롬8:16~18). 

그리고 육체의 때가 끝남과 동시에

하나님 아버지 집에서  

영원히, 영원히 살게 하셨다(요14:1~3).

이 같은 신분 변화로 

피조물인 인간으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는 은혜를 입고 

지옥 신세를 면하고

저 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됐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죄로 받을 형벌을 

대신 짊어지시기 위해 

골고다 십자가 피로 얼룩진 

처절한 죽으심으로 주신 

은혜 중의 은혜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인간이 죄로 받을 지옥 형벌을  

해결해 주시려고 회개하라 하셨으니

진정한 회개는 십자가에서 

살 찢고 피 흘려 죽어 주신 

은혜의 분량만큼의,   

전환된 아픔과 사랑을 가져야 한다.

우리 신앙 양심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를 쏟아내는 것이다.

주님이 내 죄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으신 만큼이나

진실하고 또 진실해야 

주님의 인정을 받는다. 

우리의 회개는 살기 위한 

절대적 생존 본능에서 해야 하며

살려주시려는 주님의 동의를 얻어내야 한다.

그러므로 도덕적 회개보다

신앙양심을 쏟아놓는 

처절한 회개를 해야 한다. 

도덕적 회개는 

자신의 행위를 고칠 수 있으나

자신의 영혼을 구원할 수는 없다. 

자신의 영혼을 구원할 수 없는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의 공로와 무관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피 쏟아 죽으신 것은

인간이 그만큼 죄인임을 깨닫게 하신 것이요

또 인간이 그만큼 사랑받은 존재임을 

보고, 알게 하신 것이다.

누구든 회개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를 망각했다면 

자책일 뿐이요, 

속죄받을 가망성은 전혀 없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신 공로 없이 회개했다면, 

누구라도 예수의 사람은 절대 될 수 없다(행2:38).

참된 회개는 예수를 구주라 시인하는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가 ‘나 자신’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을 시인하는 것이다.

왜 우리가 순종하는가? 회개했기에 한다. 

왜 우리가 충성하는가? 회개했기에 한다. 

왜 우리가 예배하는가? 회개했기에 한다. 

왜 우리가 전도하는가? 회개했기에 한다. 

회개했기에 예수의 죽으심이 내 죽음이기 때문이다.

왜 우리가 찬양하는가? 

회개했기에 구세주께 드리는 당연한 행위로 한다. 

회개하자. 

그리고 영생하자. 

저 천국에서 

우리 구세주 예수와 함께 영원히 살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