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9년 11월 10일 교회 주보


2019-11-10 3,375 연세중앙교회

2019년 11월 10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세상의 무지한 자를 쓰시는 하나님 

말씀: 고전 1:26~31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다.

하나님은 온 천지에 

충만하시고 

전지전능하시다.

하나님은 조물주요 

우리를 지은 아버지시다. 

하나님이 세상을 지으시고

사람도 지으셔서 

번성케 하셨으니 

범죄한 인간의 후손이 퍼짐에 따라 

인간이 있는 곳마다 

죄악이 관영(貫盈)하였다. 

하나님은 죄가 관영하여 

멸망하게 된 인류를 

구원하려 하셨다. 

인류의 죗값은 사망이요 

사망은 영원한 형벌이니 

영원한 형벌은 견딜 수 없는 

참혹한 지옥의 

피치 못할 형벌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멸망하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생애를 가지셨으니 

예수의 공생애는 

호화로운 예루살렘에서 출발하지 아니하고 

인적이 거의 없는 

갈릴리 해변에서 시작했다. 

자기와 함께 인류 구원 사역에 동참할 

제자를 처음 부르실 때 

예수께서 부르신 사람은 

특별한 문벌이 있는 사람이나 

부유가 있는 사람이나 

세상 명예가 있는 사람을 아니라(고전1:26-31)  

버려진 사람들, 

보통 사람들을 부르셔서 역사하셨으니 

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하여 

맡겨준 사역에 

순교하기까지 충성한 

겸손한 일꾼들이었다. 

그들은 자기들을 자랑치 아니하고 

오직 주님만을 자랑하였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들에게는 자랑할 것이 없었기에 

하나님의 쓰심에 감사하여, 

구원하심에 감사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동역함에 감사하여서 

죽기까지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하였다. 

그러므로 자기 자랑거리가 없이 

주님의 은혜만을 자랑하니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독점했으며 

그 증거로 능력과 표적이 충만하였다. 

이들은 하나님이 택한 자들이요 

자기 자랑거리가 없는 자니 

자랑거리 없는 자신을 

택하여 쓰시는 

하나님만을 오직 자랑할 뿐이다. 

지금도 육체로는 

자랑할 것이 없는 자들이 

멸시, 천대, 수모를 

받아가면서까지 

죽도록 충성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무엇을 아노라 하면 

바울이 자기 지식을 

배설물과 같이 

버림같이 버려야 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만을 말하다가 

매를 맞고 

옥에 갇히고 

순교하기까지 

예수만을 말하는 것을 

지식으로 알아야 한다. 

누구든지 

아노라 하는 자는, 

가졌노라 하는 자는,

할 수 있노라 하는 자는, 

이것이 자랑이 되고 

자기 자신을 들어내는 

원수가 되나니 

그 몸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전할 만한 그릇이 없다. 

하나님은 자기 자랑 바쁜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자랑을 

절대로 맡기지 아니하셨다. 

누구든지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 입은 

보통 사람이 될 때만 

겸손한 주님의 일꾼이요 

영원히 주님과 함께 일할 자다. 

겸손한 사람에게는 

직업의 귀천이 없고 

직분에도 높고 낮음이 없고 

그저 주님의 일에 충성할 뿐이다. 

선지자도 보통 사람을 사용하셨고 

왕들도 보통 사람을 사용하셨고 

제사장도 보통 사람을 쓰셨고 

현재도 성령의 사람은, 

능력의 사람은 

언제나 보통 사람이다. 

우리 모두 다 겸손한 낮은 사람이 돼서 

우리 주님 사역에 생애를 바치자. 

세상에서 낮고 천한 자가 

주님의 보좌 좌우편에 앉은 자라고 

주님은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