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9년 9월 8일 교회 주보


2019-09-08 2,486 연세중앙교회

2019년 9월 8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자의 감사절

본문: 신 16:13~17


하나님은 모든 것의 창조자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조한 모든 것을

인간에게 주셔서 자유하게 쓰게 하셨으니

하나님만이 인간에게 영원히 감사받을 분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인간을 위하여

자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천지 만물을 뜻대로 지으시고

심히 기뻐하셨다(창1:31).

이같이 천지 만물의 출현과

하나님의 아들의 출현이

하나님의 기뻐하심이니

곧 우리 인간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릴 뿐이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우리에게 주셔서

육신의 때를 살게 하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셔서

영혼의 때에 영원히 살게 하시니

오직 감사뿐이다.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하라 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인간에게 하시는 명령이다(살전5:18).

감사는 소유하게 하신 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인격의 표출이다.

감사는 자신의 소유를

누구에게, 어떻게 소유했는지

분명하게 나타내는 표현의 극치다.

그러므로 감사는 은혜 입은 자만 할 수 있다.

그러나 은혜를 입고도 은혜를 알지 못한다면,

은혜주신 하나님 앞에 배은망덕이요,

비인격적 행위다.

감사절을 오해해서

교회가 절기를 만들어

빼앗고 빼앗기는 차원으로 안다면,

그는 가장 불행한 사람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 한 가지도 빼앗은 것이 없으시다.

오히려 인간을 괴롭히는

질병과 저주와 멸망을 빼앗으려 오셨고

사단과 마귀와 귀신과 각종 악한 영들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아서 구원하려 오셨을지언정

하나도 빼앗은 것이 없다.

감사는 이와 같은 절망에서 구원받은 체험을 가진 자의

진실하고 참되고

자기 자신의 심령 깊은 곳에서

넘쳐나는 고백일 뿐이다.

감사는 이미 주신 은혜 감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