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9년 2월 24일 교회 주보


2019-02-24 2,851 연세중앙교회

2019년 2월 24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회개로 하나님의 진노를 면하라

말씀: 욘 3:4~10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시다.

하나님은 자기의 의(義)를 통해 인간에게 죄를 발견케 하신다.

하나님은 자기 의에 반대되는 이념과 행동은

무엇이든지 죄라 하셨으니, 죗값은 저주와 사망뿐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이라도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는 순간

그 죗값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셨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 아들이 대신 죗값을 갚아주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의로워졌고, 죄와 사망에서 해방이 되었다(롬8:1~2).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 죄, 인류의 죄, 아니 나와 여러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그 죗값으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잔인하게 죽으셨으니

하나님의 의와 반대되는 죄를 짊어지고는

절대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은

예수의 죽음으로도 확실하고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러므로 죄 아래 있는 인간이 살기를 원한다면

꼭 예수를 믿어야 한다.

그런데 “예수 믿으세요”라고 하면

교회 와서 회중(會衆)과 함께 종교생활을 하라는 뜻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이같이 한다면 그것은 예수 믿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이방종교와 똑같은 종교생활일 뿐이다.

참으로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하나님의 의와 반대되는 죄인인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만약 죄가 없다면 예수 믿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세상에는 죄 없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롬3:9~10).

왜 의인이 하나도 없는가?

하나님 말씀 자체가 하나님이시요,

하나님 자신이 곧 말씀이시니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고 믿지 않는 자는

벌써 하나님과 반대되는 이념을 가졌기에

수많은 사람이 아무리 “의인이다!”“성인이다!” 말해도

그는 이미 죄 아래서 저주와 사망과 지옥의 심판을

전혀 피할 수 없는 죄인일 뿐이다(롬5:12, 요일1:8~9).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중에서

죄 없는 이는 오직 성육신(成育身) 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가 없으시기에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셔서

죄 아래서 인류를 구원하신 구세주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공생애를 시작할 때

첫 음성으로 “회개하라!” 선포하셨다(마4:17).

너희 죄를 인정하고 나오라는 것이다.

또 죄인이거든 그 죗값으로 저주와 사망과 지옥에 이르기 전에

빨리 죄를 내어놓고 구원받으라는 것이다.

우리 인간이 내어놓고 회개한 죄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짊어지고 죽으셔서

죗값을 갚아주고 살려주시겠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살기 원하는 사람은 회개하라.

죄를 짓고도 그것이 죄인 줄 알지 못할지라도

그는 기어이 자기 죄로 망하고 만다.

기독교 복음은 회개하라는 촉구요,

회개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죄,

아니 나 자신의 죄를 짊어지고

구원하신 사실을 시인하여 살려는 의지로 충만하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의에 반대되는 죄를 지은 자에게는

그 죗값을 물으시고 진노하심이 당연하지만

인간을 향한 진노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바꾸셨으니,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에 의지하여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을 회개로 바꾸어야 한다.

회개는 제사보다 더 크다(시51:16~17).

제사와 예배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최고 관심사라면(요4:23~24)

회개는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즉시 벗어나는 자유요, 영생이요, 생명이다.

회개에는, 자신이 하나님의 의와 반대되는 원죄(原罪)를 지었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확실히 알고

죽어 마땅한 죄인임을 고백하는 일회적인 회개가 있다.

또 자기 자신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자백하는

성결(聖潔)을 위한 계속적인 회개가 있다.

이처럼 회개는 살려는 의지요,

자기 영혼이 살려는 생명의 본능이다.

회개에는 전혀 거짓이 없으며

회개만이 예수 그리스도가 대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 이루신 구원의 은혜를

확실하고도 분명하게 인정하고 소유하는 단 하나의 문이다.

회개는 저주와 사망과 지옥이라는

전적인 파멸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며

죄인을 심판하려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돌이키는 절대적 동력이다(요일 3:3~5).

노아 홍수나 소돔과 고모라 때는

죄 아래서 처절하게 멸망하였다.

그러나 니느웨는 회개로 그 성이 무너지는 파멸을 막았다.

요나 선지자는 불순종한 죄로 고기밥이 돼야 했으나 회개로 살았으니

회개는 모든 재앙과 고통에서 자유와 해방을 누린다.

사랑하는 성도여,

저주 아래 있는가? 고통 속에 있는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회개하라!

이것은 당신을 위해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목소리다.

죄는 마귀의 소행이요, 속죄의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다.

회개로 속죄하여 예수로 자유하자(히2:14~15, 요일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