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9년 2월 10일 교회 주보


2019-02-10 2,922 연세중앙교회

2019년 2월 10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최후 그 날의 초청

말씀: 창 6:13~22


하나님은 창조자시다.

하나님께서 천지 모든 만물을 

자기 기쁘신 뜻대로 지으시고

우리 인간도 기쁘신 뜻대로 지으셨으니

우리 인간은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셔서 

에덴동산에 최고의 문화를 준비하시고

우리 인간에게 자유하게 사용할 권리를 부여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그 큰 은혜를 감사할 줄 모르고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명하신 선악과를 먹어 

하나님의 손에서 끊어지게 되었으니 

이것이 인류에게 닥친 영육 간의 저주다.

마귀는 에덴이라는 신령한 동산에서 

행복하게 사는 인간을 하나님의 손에서 분리시키고

인간의 모든 삶과 생각에 저주를 불어넣었다. 

그리하여 인간의 생각은 언제나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인간의 생각과 계획은 항상 악한 것만 나타내었으므로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사람 지으심을 한탄하사

마음에 심히 근심하시고 지면에 기식(氣息)하는 사람과

공중의 새들까지도 쓸어 없애버리기로 작정하셨다(창6:5~7). 

이것이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무서운 저주다.

그러나 당대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있었으니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려 몸부림친 노아였다. 

노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창6:8).

하나님께서 자기가 사랑하는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 명하시고

방주의 제도(製圖)를 주셨으니 

그는 그 제도대로 순종하여 방주를 지었다(창8:14~16).

노아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여 방주를 예비하였으니

방주가 다 지어지던 때부터 홍수가 시작돼 

온 인류가 멸망당하고 당대에 구원받은 자는 

방주를 지은 노아와 그의 일곱 식구뿐이었다.

노아는 그 수많은 날을 믿음으로 순종하였고

그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으므로 

하나님 앞에 증거를 보임으로

세상을 완전히 정죄하고 세상과 분리돼 

하나님의 말씀을 좇는 믿음의 후사(後嗣)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노아는 믿음의 증거를 가졌으나 약속을 받지는 못하였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는 더 좋은 방주를 예비하셨으니

곧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은혜다(벧전3:20~21). 

노아는 인간의 육체가 홍수에서 구원받을 때 방주를 사용하였으나

우리는 그보다 더 좋은 구원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를 사용한 것이다.

옛날 아벨이 믿음으로 양을 잡아 하나님께 제사하고 

그 형에게 죽임을 당하자 

그 핏소리가 하나님 앞에 호소하였다(창4:10).

하나님은 아벨의 핏소리를 들으시고 기억하셨으니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멸망할 죄를 담당하고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의 핏소리가 우리를 변호한다(요일2:1).

노아의 구원은 땅에서 완성한 방주에 초청된 

잠시 육체 때의 구원이나 

우리의 구원은 만세 전부터 예비된 

신령한 방주로 초청되는 것이니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한 구원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하신 

‘속죄의 피의 방주’로 초청인 것이다(롬5:9). 

노아의 방주는 백 년 동안 온갖 수고와 노력을 다하고 

자기 전 재산을 사용하여 순종으로 승리한 방주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 방주는 우리의 수고가 일점일획도 없는 

오직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만 된 것이다(벧전1:18~19).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갖게 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전부가 우리의 영원한 방주가 됐으니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믿어야 들어가는 구원의 방주다.

노아 시대에도 방주를 지어 놓고

모든 사람에게 방주 안에 들어오라 전하였으나 

아무도 들어오지 아니하였다.

오늘날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방주를 완성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 

구원받으라고 초청하시나 들어오지 아니한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은 믿지 아니한다. 

인간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하기 때문이다.

성도여, 옛일은 우리의 거울이 된다고 말씀하셨으니(고전10:11)

주님 재림의 날이 임박해 오고 있다.

그 날에 예비된 신령한 방주에 들어가기 위하여

자신을 거룩하고 점도 없고 흠도 없이 준비하여

하나님의 신령한 초청을 받아들일 자격자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의 최후 그 날, 주님 재림의 날을 위하여 

준비된 방주에 들어가자!

하늘은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은 뜨거운 불에 풀어져 사라지는 날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새 하늘과 새 땅에 거하는 

소망으로 살아가자(벧후3:8~13). 

하늘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지은 신령한 방주에 

인류가 다 들어오기를 

탕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처럼 

하나님께서 간절히 기다리신다. 

거룩함과 경건함으로 최후의 그날을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