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9년 1월 20일 교회 주보


2019-01-20 2,869 연세중앙교회

2019년 1월 20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사랑은 하나님과 인간의 질서

말씀: 요일3:8~12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신 것은 

자기 자녀를 향한 아비의 본질이다. 

그가 피조물인 인간을 자녀로 삼았으니

이는 멸망하는 인간을 위하여 

아들을 죽이기까지 

자기 자신의 사랑의 성품을 나타내신 것이다(요3:16, 요1:12). 

주님이 이 땅에 초림(初臨)하신 일은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 사랑의 절정이다.

주님의 재림이 더딘 것은

더 많은 사람을 멸망에서 구원받게 하려는

하나님의 인내요, 사랑이다.

그러므로 인간을 이처럼 사랑하신 하나님을 자기 안에 모신 자는 

누구나 하나님의 성품으로 서로 사랑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서로 사랑할 수 없는 인간의 이기주의를 아시면서도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 하신 것은

사랑할 수 있는 역사를 이미 다 이루어 놓으셨기 때문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흘리심으로 죄를 사하시고 

성령으로 우리 안에 역사하실 수 있기에 

서로 사랑하라 하신 것이다.

삼위 하나님의 역사는 오직 사랑이다(요15:10). 

사랑은 주님의 성품이요,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 계명이다(요15:12~13).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

하나님을 참으로 섬기게 되나니

하나님께서 자기 독생자의 목숨을 주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목숨을 다하여

우리를 사랑하여 죄에서, 멸망에서 구원하셨고 

이같이 우리에게도 위로는 주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사랑은 하나님의 본질이요, 

하나님의 성품이요, 

하나님의 일이다(요일4:8). 

또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인간의 생활이요, 삶이 되어야 한다. 

사랑만이 가정과 사회에 정신 질서를 존립하게 한다(요일3:11~12).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지 아니하였기에

하나님과 사이에 질서가 파괴되었다.

또 가인이 자기 아우를 사랑하지 아니하였기에

형제 질서, 가정 질서가 파괴되었다. 

유다가 주님을 사랑하지 아니하였기에 

주님과 사이에 질서가 파괴되었다.

사랑만이 생명과 삶의 최상의 질서고, 구원의 질서다.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과 사이에 영원한 질서를 존속할 것이고

아래로 이웃을 사랑하는 자는

육신이 있는 동안 행복과 평안의 질서가 유지될 것이다.

인류 최상의 행복은 사랑의 질서 이상의 것이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절대로 그분을 거역하지 아니한다(요일4:21).

이웃을 사랑하는 자는

이웃을 거역하거나 해하려 하지 아니한다(고전13:5).

사랑은 먼저 자기가 희생하여 담당하는 것이다(사53:5~6).

사랑은 귀한 것을 주고받고

사랑하는 자를 유익하게 한다(고전13:3~4).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의 진리와 함께

영원히 자유하다(고전13:6).

사랑은 하나님께로서 오며

사랑을 환영하는 모든 자에게 주셨으니

사랑의 법은 기독교의 질서요

확실하게 믿어지는 믿음의 질서다(요일4:11~12). 

기독교에 사랑이 없으면

우리의 신앙도, 믿음도, 진리도 성립하지 않는다.

부부도 사랑이 있어야 애정이 있고

사랑이 있어야 신령하고 인격적인 관계가 유지된다.

부부도 사랑이 없으면 원수가 되고

형제도 사랑이 없으면 

가인과 아벨같이 죽이고 죽는 원수가 되고 만다.

교회와 가정의 질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바 

성령으로 역사하실 신령한 영적 사랑의 질서다.

어느 사회든 사랑이 있어야 질서를 회복한다.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 뿐이다(갈5:14~21). 

사랑이 없는 그 날이 바로

지구 종말의 날이 될 줄 확실히 알라(마24:9~13). 

사랑이 인류의 생명이요, 

지구의 흐름과 존재의 바탕이다. 

사랑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명령한 계명이니,

하나님의 사랑의 계명이 무효되면

인류의 존재는 사라지리라.

부부간에 서로 사랑하자. 

형제끼리 서로 사랑하자. 

이웃을 사랑하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주여, 영육 간에 생명의 존재를 위하여 

사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