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2부예배

태양을 고정시켜라


2014-12-28 5,365 관리자
태양을 고정시켜라 (수10:12-15)


12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찌어다 하매
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15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길갈 진으로 돌아왔더라


하나님은 모든 전쟁의 승리자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나안 복지 정복을 앞에 두고
수많은 치열한 전투를 치르게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영생이라는 엄청난 축복을 주시고
축복을 방해하는 자와 싸워 이기는 자가 그 축복을 소유하여 누리게 하셨다.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가나안이라는 지상 축복의 땅을 차지하고자 싸우게 하셨으나
우리에게는 신령한 천상의 축복을 소유하기 위해 싸우게 하셨으니
축복을 방해하는 마귀와 벌이는 싸움 역시 올 한해에 그침 없이 이어져왔다.
인간의 안일은 패배요 죄악이다.
안일한 자는 내일 일어날 전쟁에서 가져올 패배를 생각지 아니한다.
어리석은 자는 저녁이 속히 오기를 기다리지만
주님은 저녁이 오면 싸울 수 없다고 하시면서
지금이 낮이니 낮에 아버지의 일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요9:4).
영생이라는 축복을 쟁취하기 위한 우리의 싸움은 이스라엘과 같은 육적 전쟁이 아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한 영적 전쟁이다(엡6:12).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옷깃을 여미며 조용히 지난날을 뒤돌아 볼 때
당신은 얼마나 많은 영적 전쟁에서 무참히 패배하여 쓴잔을 마셨는가?
올 한해는 성경을 읽으며 살겠노라 결심했으나 지금 패배하고 있지는 않은가?
기도하여 영적 생활에 성공하겠다고 결심했으나 성령의 소욕을 거스르고
죄가 자아가 왕 노릇하고 있지는 않은가?
올 한 해는 충성하겠다고 결심했으나 순간의 싫증에 얽매이지 않은가?
자기 성질에 고집에 교만에 싫증에 지고 자만으로 우쭐하고
환경에 매이고 정욕에 눈이 멀고 자기 위선에 져서
패배를 위로받으려고 날마다 자기변호와 변명에 바쁜 것이 현재 당신의 모습이라면
성도여 지금 당장 당신의 세월을 정지하라.
시간을 붙들어라. 태양을 고정시켜라.
그리고 하나님께 나는 성질에 교만에 싫증에 자만에 진 자요
나는 환경에 정욕에 위선에 인색에 진 자임을 고백하라. 그리고 기도하라.
주여 나는 할 수 없으니 성령께서 나를 장악하셔서
수많은 죄악을 예수의 피 공로로 씻어주시고
올 한 해가 가기 전에 태양이 저물기 전에 나의 인생의 해가 저물기 전에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의 악의 영들과 싸워서
전쟁을 종결짓게 하옵소서! 한해를 아름답게 결산하게 하옵소서!
여호수아는 태양이 저물면 적군이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공격해 올 것을 알고
승전고를 울리며 전쟁을 종결하려고 태양을 정지시켜달라고 기도하였다.
전쟁 패배의 결과는 죽음과 노예생활과 절망뿐이기에 필사적으로 승리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애굽의 노예생활로 죽음을 방불하는 뼈저린 경험을 하였기에
여호수아의 기도는 전쟁의 승리라는 하나님의 응답을 얻어내기 위한 전투였고
이 기도의 승리로 태양을 중천에 띄우는 이적을 얻어냈다.
이스라엘 백성은 중천에 뜬 태양 아래서 기브온 전쟁을 종결시켰던 것이다.
성도여 이 세상의 악한 영들과 벌이는 전쟁은 우리의 육체가 있는 동안만 지속된다.
올해 전쟁은 올해로 매듭지어야 하며
육체를 통해 평생 지속될 영적 전쟁에서 지금 이 시간에 승리하지 아니하면
패배한 고통은 영원한 지옥이라는 최대 절망으로 당신 앞에 다가올 것이다.
성도여 당신은 올 한 해 동안 전쟁에서 승리했는가 패배했는가?
지는 자는 이기는 자의 종이 된다고 했다(벧후 2:19).
영적 전쟁에서 진 자는 세상 죄 환경 질병 문화의 노예가 된다.
사람들은 이런 것들 때문에 마침내는 죽기를 무서워 종노릇한다(히2:14-15).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에게 속한 자는 죽을까 두려워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여
헌금도 못하고 시간 드려 충성도 못하고 재물과 권세와 부귀영화를 부둥켜안고 있다.
하지만 이 세상 것들은 생명이 아니기에 생명을 줄 수 없다.
그러나 마귀는 세상 것이 생명인 양 속이고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 가운데로 영원히 끌고 간다.
올 한 해 동안도 얼마나 많은 세상과 육신의 것에 얽매여 종이 되고 노예가 되었는가?
기도생활에서 영적생활에서 신앙생활에서 승리한 자가 세상을 지배하며 산다.
질병을 몰아내고 시간을 사용하며 환경을 지배하고 문화를 정복하며 산다.
이기는 자는 부요와 권세가 있고 세상에서 얼마든지 능력 있는 자가 될 수 있다.
성도여 지금까지 세상 것들에게 마귀의 궤계에 정복당했다면
지금부터는 이 세상의 시한적인 것 중단될 것 생명이 전혀 없는 것들을 초월하라.
이것들을 초월하고 승리할 비결은
세상 것보다 육의 것보다 더 중대한 영생 즉 영적 삶을 바라보는 것이다.
더는 세상만을 움켜쥐고 당신의 육신의 때를 탕진하지 말라.
영혼의 때를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육신의 때를 아끼는 영적 지식이 있는 자가 되라.
세월을 헛되이 보내면 스스로 속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참혹한 멸망의 내일이 기다린다(눅 16:19-31).
오늘 영적 전쟁의 패배를 내일로 내년으로 가지고 가려하지 말라.
태양이 저물면 전쟁은 끝난다.
인생의 내일은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
올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라는 의의 태양을 머리 위에 고정하고
패배 원인을 말씀으로 자신에게서 찾아 죄악을 진멸하라. 회개하라.
악한 영과 죄와 싸우는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끝까지 머물러 승리를 가져오게 하실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전쟁에 이기도록 군사와 병기를 주셨으나
우리에게는 마귀와 싸워 승리하라고 예수 이름을 주셨다.
그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라. 죄를 끄집어내라. 싫증을 이겨라. 질병을 내어 쫓아라.
안일함을 적극성으로 바꿔라. 환경을 지배하라. 문화를 지배하라.
올 한 해의 삶을 영적 싸움에서 패배하여 기도하지 못하고 충성하지 못하고
헌금 하지 못하고 예배참석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였다면
남은 시간보다 빨리 이 패배한 전쟁을 승리로 종결해야 한다.
여호수아가 기도로 태양을 고정시켰듯이 한 해 동안 못 다한 사명을 위하여
올 해의 태양이 저물기 전에 태양을 정지시켜 중천에 띄우고
금년의 태양보다 빨리 회개로
순종으로 믿음으로 감사로 충성으로 마귀와 죄를 이겨라.
그리고 지금까지의 패배를 설욕하라. 영적 전쟁을 승리로 이끌라.
영적 전쟁에서 지는 자는 마귀와 죄와 정욕의 노예가 된다.
그러나 이기는 자는 영생할 것이요 건강할 것이요 부요할 것이요 형통할 것이다.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악한 영과 벌이는 전쟁에서 승리하라.
예수 그리스도로 죄에서 의롭게 질병에서 강건하게 가난에서 부요하게
염려 근심에서 평안하라. 자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