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2부예배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2014-07-13 5,377 관리자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18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하나님은 인류에게 자기 모든 것을 제한 없이 제공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필요를 따라 거저 주셨으니
곧 인간이 영육 간에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복은
손에 잡히고 눈으로 볼 수 있는
육체의 분깃인 만물 안에 있는 복이다.
이런 복은 세상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자유하게 누린다(창1:27-29).
이 같은 복은 인간의 육체가 있는 한
누구에게나 필요한 절대적 요소이며
분초라도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최소한의 복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영혼에게도
무제한으로 복을 허락하셨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다.
육체는 땀 흘려 수고하고 노력하며 살아가지만
우리 영혼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살며(요3:16)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살며
성령으로 보호되고 양육된다.
이것이 영혼이 누릴 복 곧 영혼의 분깃이다.
이 같은 하나님의 은혜는 육체가 있는 동안에
예수 믿어 구원받고 말씀으로 살아가면서
성령으로 인도되어 하늘나라까지 간다.
세상에서 육체의 소욕을 위하여 살아간다면
육체적인 본능이 앞선 것이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려 한다면
영적 본능에 따라 영원히 살아가려는
생의 애착이 발동한 것이다.
생의 애착은 본능이요 삶 전부를 투자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체가 이 땅에 사는 세월을 정해주셨으니
누구도 초월할 수 없다.
인간의 연수는 칠십이요 팔십이라 하시고
흙으로 돌아가라 하셨으니
누구라도 피할 수 없다(시90:7-10 창3:19).
그러나 수많은 인간은 자신이 영원히 살아야 할
영적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육신의 때에 잠시 사는 동안 잘살아보려고
재물을 쌓아놓으려고 몸부림친다.
사람들은 자기 육체가 잘살아 보려고
천 년 만 년 살 것처럼 창고에 금고에 은행에 재물을 쌓아놓고
그것도 부족해서 사기치고 권력을 동원해 축재하고
온갖 부정한 방법으로 벌고 또 벌어 쌓아놓는다.
가난한 사람들은 이것을 부러워한다.
그러나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누구라도 즉시 떠나야 한다(눅12:20).
이처럼 육신은 복을 소유하지 못한다.
육신과 재물은 바람 같아서 어디로 날아갈지 아무도 모르며
구름 같아서 어디로 떠나갈지 모르며
봄눈 같아서 언제 녹아서 사라질지 모르며
해 아래서 바람 잡는 것과 같다.
솔로몬은 세상 부귀영화가 헛되다고 했다(전1:2-4 전1:14).
육체와 재물을 의지하는 믿음은 이와 같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육체로 사는 동안 만물을 주어 살게 하셨으니
이는 육신으로 사는 동안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준비할
단 한 번 절호의 기회를 주신 것이다(눅16:19-31).
하나님은 자기 자신으로 인간의 영혼이 잘되고 복되게 하시려고
말씀을 보내시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그 말씀을 이루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보호하고 믿게 하여 영원히 구원에 이르도록
신령한 축복을 부여하셨다.
하나님만이 영원히 살게 하시는 복의 근원이시다(창12:1-3).
사람들은 복의 근원이 무엇인지 몰라서
재물의 복을 찾으려다가 아까운 세월을 모두 낭비한다.
자기 영혼의 문제는 언제나 뒤편에 둔다.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눅12:19-21).
예수 믿어 구원받은 자들이여 우리의 구세주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다.
이제는 당신의 영혼을 사랑하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성령으로 살자.
자기 영혼의 때의 부유를 위하여 일하자.
목숨이 다하기 전에 목숨보다 더 큰 가치를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자. 전도하자. 사랑하자.
자기가 맡은 사명에 죽도록 충성하자.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과 더불어 영광의 면류관을 얻도록 말이다(계2:10).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하여 수고와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자신이 수고한 것이 자신의 몫이 되게 하라(마6:20-21).
하나님께 대해 부유하게 살라.
나사로와 부자는 이 땅에 산 이들이 어떤 결국을 맞이하는지 증거한다.
일백 자손을 얻고 천만금을 쌓아놓고 호의호식한들
자기 영혼의 때에 부자와 같은 비참한 날을 피할 수 없다.
육체는 왔다 썩어져가나 영혼은 영원히 존재한다.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하는 부활의 몸으로 바뀔 때에
이 땅에서 당신이 당신의 영혼의 때를 위하여
재물과 수고와 충성과 전도와 기도로 하늘에 쌓아놓았으면
하나님께서 영원히 당신의 것으로
최고의 변리로 갚아주시리라(마6:19-20).
성도여 당신의 영혼의 때를 최고의 신령한 부유로 만들기 위하여
열심을 품어 주를 섬기라(롬12:11).
썩을 육체의 노예가 되지 마라.
성령으로 당신의 육체를 신령한 노예가 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