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2부예배

하나님이 찾으시는 감사


2013-06-30 6,109 관리자
"하나님은 모든 인간에게 은혜를 베푸신 사랑의 주인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의 주인이시요
모든 만물을 자기의 기쁘신 뜻대로 운영하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뜻대로 있다가 사라져 없어지고
모든 만물의 세계는 하나님의 전적인 지배를 받으며 살아간다.
만물과 인생이 다른 점은 만물은 일회적 존재로 있다가 때가 되면 사라져 가나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의로운 삶을 살았는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감사치 않는 불의한 삶을 살았는가를 심판을 받는다.
이같이 인간이 자신의 뜻대로 사는 존재 같아도
하나님의 법과 은혜와 사랑 안에 살고 있다.
그런데 만일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부정한 것으로 만든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은혜와 사랑을 부정하게 만드는 행위다.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 부정해도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부정할 수 없으니
우리는 하나님 사랑의 법 안에서 살아가는 인생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법은
멸망하는 인간을 보존하시려는 하나님의 의지요 표현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 사랑의 법을 부정하면 파멸을 피치 못한다(히2:1-4).
하나님의 은혜의 법을 부정하게 만들고 대적하는 존재가 마귀의 역사다(딤전4:1-2).
또 하나님의 은혜를 욕되게 하는 자에게는 맹렬한 저주만 있다(히10:26-29).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능욕하는 일이다(히6:4-6).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은
비단 유대 병정과 서기관 장로 제사장 바리새인만이 아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도 은혜에서 벗어나 감사치 않는 자는
바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는 자다.
우리는 누구든지 교회에 와서 사람에게 대접받으려 하지 말고
진심으로 주님이 하시는 대접을 받으려 해야 한다.
주님은 당신을 십자가의 피로 은사로 성령으로 선한 말씀으로 능력으로 대접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대접을 후히 받은 사람들이다.
이 대접으로 죄 사함 받았고 지옥과 멸망에서 살아난 사람들이다.
이 세상에서 밥 한 그릇만 대접받아도 고마워서 보답하고 싶은데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찢으시고
내가 멸망해야 할 대신 죽이시고 나를 대접했다면
이보다 더 감사한 일이 어디 있으랴?
하나님은 이처럼 인간에게 은혜를 제한 없이 베푸신 분이시요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제한 없이 받아야 하는 존재인데도
인간이 하나님께 감사치 아니하고 원망과 불평으로 일관한다면
이는 배은망덕이요 적반하장이니 마땅히 하나님의 원수가 될 뿐이다(시50:22-23).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셔서 절기를 만드시고 지키라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멸망하는 인간에게 주시는 사랑의 기회다.
그러므로 감사만이 은혜 베푸신 하나님과 은혜 받은 인간 사이의 최상의 교제요
인격적인 행위며 은혜 받은 인간의 마땅한 고백이다.
맥추절이란 이스라엘 삼대 절기 중 둘째 절기로 칠칠절이라고도 했다.
절기를 지키라 하시는 말씀은 곧 하나님의 명령이다(출34:22-24).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지키라 명하신 이유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때를 기억하고
바로의 압제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여 감사하라는 것이다(신16:10-12).
하나님은 사백삼십 년 종살이라는 엄청난 고난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셨으니
이를 잊지 말라고 하셨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면 감사가 없고
감사가 없는 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만다.
맥추절은 유월절 마지막 감사 표현의 절정으로
과거의 은혜가 감사하여 행하는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감사절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받은 은혜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것보다
가나안 땅을 얻은 것보다 영원히 크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고 저주와 죄악과 사망과 지옥에서 건져주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시고
그의 이름을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를 받으시고
그 감사를 우리의 영혼의 때를 위하여 도둑도 좀도 동록도 없는
영원한 하늘 창고에 두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우리 영혼의 때의 부유를 위한 것이니 우리는 감사뿐이다.
이스라엘은 맥추절을 율법 주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절기로 지켰다.
우리는 율법보다 더 큰 복음을 받았으니 영원한 감사를 드려야 한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해방하심과 율법주심을 감사하고
가나안 땅을 주심을 감사하며 수확하게 하심을 감사하며 맥추절을 지키되,
힘닿는 대로 감사의 예물을 드렸다(신16:16-17).
감사절에 예물을 드리리라 함은 곧 하나님의 명령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공수(空手)로 만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아들을 십자가에서 찢어서 그 피 공로를 들고
우리가 죽어야 할 대신 아들을 죽여서 완성한 예수 이름을 가지고 우리를 만나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힘을 다해 사랑하셨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 역시 십자가의 중대사를 놓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절규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9).
아들의 이 애절한 절규의 기도에도 아버지는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
아버지는 아들을 죽여 그 피로 나와 여러분을 만나기를 소원하셨다.
그러기에 감사절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인격적인 관심과
인간이 하나님께 대한 관심으로 가득 차 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은혜를 감사했다면
우리는 아들을 죽여 우리의 죄를 사해주신 은혜를 감사하자.
질병과 마귀와 지옥에서 나온 은혜를 감사하자.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절기를 지키는 자에게는 그의 지경을 넓혀 주시고
아무도 그 소유를 탐내어 엿보지 못하게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이스라엘 각 지파가 절기 때마다 서로 감사를 많이 하고
하나님께 최고의 관심을 끌려고 몸부림쳤듯이
우리도 이번 맥추 감사절에 하나님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우리 각자의 지경을 넓히고 아무도 소유를 엿보지 못하게 하며
우리 가정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 보이게 하자.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은혜 안에 있음을 과시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