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15년 9월 13일 교회주보


2015-09-13 4,335 연세중앙교회

2015년 9월 13일 교회주보

연세중앙교회 ( www.yonsei.or.kr )


제목 : 은혜 받은 자의 고백, 감사 (마 8:1~4 )


하나님은 창조자시다.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세상 곧 하늘과 땅을 지으셨으니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지다(히1:2).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지으셨으니

세상 모든 만물이 하나님 것이다(골1:15-17).

이 모든 것을 사용하며 살게 하시려고 인간을 지으셨으니

인간은 하나님 형상의 모양대로, 만물의 영장으로,

하나님의 최고 작품으로 지음받았다(창1:26-27).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만물을

사용하며 다스리며 사는 모습을 보시고

심히 좋아하시고 기뻐하셨다(창1:28-31).

인간은 이렇게 복 받은 자로 지음받아

하나님께서 지은 모든 만물을

사용하며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은혜 받은 자 중의 은혜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지켜야 할 법을 주셨다.

세상에서도 법을 지키면 구속받을 일이 없으니

행복하고 자유하다.

그러나 법을 어기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으며

범법한 모든 책임을 법의 요구대로

확실하고 분명하게 져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도 법을 어기면

하나님의 법대로 꼭 처벌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은 첫 사람 아담에게

모든 만물을 임의로 하되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는 먹지 말라 하시고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명하였다.

그러나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는 그 법을

아담이 마귀에게 속아 어기고 말았다.

마귀는 원래 하나님의 법을 어겼기에

영원히 멸망하기로 결정된 자다(벧후2:4, 유1:6).

인간은 영원히 멸망할 마귀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먹어 하나님의 법을 어겼으니

곧 죽음이 닥치고 말았다(창3:4-6, 창2:16-17).

이같이 인류는 하나님의 법을 어겨 죄를 범하였기에

영혼은 죽게 되었고

육체는 저주를 받아 땀 흘리고 온갖 고생을 지불해야

식물을 먹으며 살게 되었다(창3:18-19).

그리고 육체가 죽으면 곧바로 견딜 수 없는 지옥에 가서

참혹한 고통을 영원히 받아야 한다(마25:41).

이 같은 절망적인 인간을 살려내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죽을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 멸망에서 구원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합법적인 구세주가 되셨다(요3:16, 막10:45).

우리는 영원히 죽을 자가 영원히 살 자로,

영원히 저주받을 자가 영원히 축복받을 자로,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당할 자가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할 자로,

영원히 불가능에 매인 자가 영원히 가능한 자로

신분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는 성도들이 거둔 가장 큰 수확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이다(엡2:1~7).

그러므로 성경은 이 같은 은혜 입은 자들에게

감사하라 명령했다(마8:1~4).

하나님의 은혜 입은 자들이 감사해야 할 바는

율법에서도 분명히 가르친다(신16:15, 신16:17, 눅21:1-4).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영육 간에 살아가기에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이다.

또 하나님의 성령을 소멸치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도 넘치게 하며

악한 것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했다(살전5:18-22).

그러므로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과 행위는

감사할 은혜가 없기 때문이요,

감사할 조건, 경험, 체험, 은혜가 없다면,

이는 성령을 소멸했기 때문이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께 은혜 받은 자에게만 감사를 감동하신다.

사랑하는 성도여, 우리는 참으로 은혜 입은 자들이다.

지금도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앞으로도, 아니 영원히 하나님의 은혜로 살 자들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고

그 은혜로 살아야 할 자라면,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하자.

성령이여, 나를 감사의 절정에 이르게 하소서!

사랑하는 성도여,

우리의 삶 속에 주신 크고 작은 모든 은혜에 감사하자.

내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옥 갈 신세를 면하고

영원한 천국, 행복한 나라를 유업으로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에 감사하자.

육체가 건강하니 감사하고, 질병에서 치료받았으니 그 또한 감사하자.

시험에서, 악에서 구원받았으니 감사하자.

더 큰 축복, 더 큰 능력, 더 큰 은혜 주실 테니 감사하자.

감사절을 앞두고 은혜 베푸신 하나님 앞에 나온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았노라고

찬송과 기도와 감사와 예물을 마음껏 드리자.

은혜 받고 구원받아 영생을 기업으로 얻은 자,

영원히 살아갈 행복한 나라 천국을 얻은 자라고 고백하자, 간증하자.

내가 받은 은혜의 분량을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로 확실히 보여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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