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2부예배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주님의 가족이 되자


2021-10-24 00 2,112 신정희
[마 12:46~50]

46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 모친과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47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섰나이다 하니
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가라사대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라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다(마6:9).
아버지는 나의 본질이시요,
아버지는 나를 낳으신 경험이 있는 분이시다.
나를 기르시고 양육하시는 분이 아버지이시다.
교회는 아버지의 집이요,
만민이 아버지의 도우심으로 살아가는 곳이다(막11:17).
하나님은 우리를 낳으셨으니
복음으로, 진리로, 말씀으로, 성령으로 낳으셨다.
어느 땐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만물과
하늘과 땅이 불에 타 없어지는 날이 와도
하나님께서 복음으로 낳으신 자녀들은
아버지 집에서 영생에 참예한다(벧후 3:7, 요 14:1~3).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것은
죄와 사망과 지옥의 자식을 구원하되
그 속죄의 피로 거듭나게 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려 하심이다(요3:5~8).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뜻대로 사심같이
우리도 아버지의 뜻대로
삶의 본질을 같이하는 것이다(요6:38~40, 롬8:15~17).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가족이요, 주님의 가족인 것이다(마12:46~50).
세상에서 혈통으로나 육정으로 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가족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
영생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자들이
아버지의 집인 영원한 천국에서
아버지와 함께 영생할 가족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로 속죄의 은혜를 입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서
구원의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고
구원의 주님께 감사하고 서로 사랑하고 우애하며
서로를 위해 책임을 지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지체요,
한 가족인 것이다(엡3:6, 엡4:16)
본문에 주님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고 물으셨다.
그리고 곧, 오직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라고 하셨다(마12:49~50).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요, 자매요, 모친은
오직 하나님의 진리로, 말씀으로,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자들은 형제요, 자매이기에
세상에서 혈통으로 난 가족보다 더 큰 사랑으로 책임지려 한다.
형제라 하며 서로 미워하고 무관심한 자는
하나님의 자녀도 아니요, 주 안에서 거듭난 형제도 아닌 것이다.
오직 마귀의 자녀일 뿐이다(요일3:10, 요일3:14~17, 요일4:20~21).
그러므로 형제라 말하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거짓말하는 자요, 스스로 자기를 속이는 자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자녀들은
형제를 사랑함이 그 증거가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지 아니하고
육신에 속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족이 아니라 하였다(롬8:9).
성령으로 난 자들은
육신의 소욕을 과감히 제거하고
오직 자신의 삶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받는다(요16:13).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당신은 복음으로, 진리로, 말씀으로,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인가?
자녀로서 나를 낳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가?
삼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가운데 거듭난 형제를 사랑하는가?
거듭난 형제에게 서로 책임을 다하려 하는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 태어난 세상의 혈육은 그렇게 사랑하면서
거듭난 형제는 과연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탕자의 형과 같이 형제를 미워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아무 관심 없는 남처럼 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성경은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요일3:14).
당신은 형제를 사랑함으로써 사망에서 생명으로 들어간 것을 알고 있는가?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바리새인과 같이 믿노라 하면서
마귀의 앞잡이가 되지 말라(요8:44).
오직 주님이 나를 사랑하여
죽기까지 흘리신 그 피로 한 가족이 되게 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여
예수 피로 맺은 진정한 가족이 되어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경영하는
주님의 거룩한 사랑의 공동체의 집을 세우자.
이것이 주의 뜻이요, 교회의 사역이다.
사랑하자. 계속 사랑하자.
형제자매를 사랑하자.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죽도록 서로 사랑하자.
저 천국에서 함께 만나 아버지와 영원히 함께 살 때까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