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1년 12월 19일 교회 주보


2021-12-19 1,169 연세중앙교회

2021년 12월 19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주신 생명

본문: 요 6:53~59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의 사랑은 원수라도 제한하지 아니하며

세상의 죄인을 사랑하시되

죽기까지 사랑하셨다(눅23:34).

또한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되 

자기 독생자를 보내서 십자가에 못 박아 

살 찢고 피 흘려 그 피로 영원히 살게 하기까지 사랑하셨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 구원을 위하여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서 죽으심이다(빌2:5~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류를 사랑하심은 

그의 아들 독생자의 피로 인류의 죄를 속하여 

인류를 죄와 사망과 지옥의 처절한 형벌에서 구원하여 

영생과 천국을 주려하심이었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쏟으신 생명의 피를 인류의 죄와 바꾸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생애의 시작과 함께한 첫 음성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외침이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죽음을 위하여 

인류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를 회개로 토해 놓게 하셨다. 

그리고 인간의 죽을죄를 자신이 대신 짊어지고 죽으셨으니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이루신 사랑이다. 

이와 같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은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에 있으시다(히9:22, 히10:19~20).

죄 아래서 죽어 지옥 형벌을 면치 못할 

세상의 인간을 영원히 살려 내는 데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쏟으신 피만이 

단 하나의 유일한 속죄의 문인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에는 

속죄와 생명이 영원토록 넘쳐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류의 죄를 보시면

죗값대로 인간이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보시면 

속죄의 은혜 안에서 아들의 죽음을 기억하심과 동시에

인류의 구원을 보게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공생애의 첫 음성에 “회개하라”하심은

회개가 없이는 피를 볼 수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회개하는 자의 죄를 소멸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회개는 자책일 뿐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속죄는 영원히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구원받았으며

그 피가 곧 영원한 우리 구원의 믿음이요, 

영원한 생명이 되었다. 

만약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구원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자신의 다원주의적인 신념일 뿐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선덕은 박애주의에 불과한 것이요,

교회에 와 있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영혼이 있다면

그는 저주와 멸망과 지옥 자식의 처지에 있는 불행한 자일 뿐이다. 

만약에 예수 그리스도의 핏소리가 없는 교회가 있다면

그저 하나의 종교단체일 뿐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없는 전도가 있다면

하나의 교세를 확대하려는 허세일 뿐이요, 

속죄와 영생과 천국의 소망은 전혀 없는 단체일 뿐인 것이다. 

오직 성령의 소리인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증거요, 

예수만이 율법의 절대적 요구와 

선지자의 예언을 이루셨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다(롬8:3~4).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증거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말씀인 것이다(사53:5~6).

예수 그리스도는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처절하게 피 흘려 죽으신 목적에 대해서 

성령으로 감동된 자들이 증인이 되라고 하셨다(행1:8).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여기 있으며 

성령께서 감독자를 세우시고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다(행20:28).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은 

인류의 죄를 무효시키는 피의 권세를 가진 하나님의 아들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를 쏟아 육신의 핏주머니를 터뜨려 

인류의 죄를 속죄하려는 구세주가 되려 하심인 것이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말씀이 육신이 되어 피를 쏟아내는 

주 예수를 바라보라(히12:2, 요1:29).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는

내가 죄와 사망과 지옥의 처절한 고통에서 완전하게 벗어나서

영생과 천국을 소유케 하는 단 하나의 유일무이한 속죄의 피요, 

그 속죄의 피가 내게 영원한 생명의 문이 된 것이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성탄절에 무엇을 보고자 하는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오직 죄로 인한 처절한 죽음에서 영원히 살기 위해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의 피를 보려 하자.

그리고 감사하자. 찬양하자. 

영원히 영광 돌리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속죄의 은혜 앞에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속죄로 

그 피가 나의 영원한 생명이 된 것을 감사로 고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