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보

2021년 12월 12일 교회 주보


2021-12-12 1,355 연세중앙교회

2021년 12월 12일 교회 주보

연세중앙교회 (www.yonsei.or.kr)


제목: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을 보라

본문: 요 1:29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을 

하나님 자신을 반역한 인류를 사랑하심으로 나타내셨다.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이 육신이 되게 하셨으니

인간에게 은혜와 진리로 풍성케 하려 하심인 것이다(요1:14).

이와 같이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 구원의 주가 되게 하신 것은

인류의 가난과 질고를 짊어지시고 

부유와 생명을 주기 위함이셨으니

인류는 예수로만 구원을 얻게 된 것이다(고후8:9, 사53:4).

최초의 인간인 아담부터 

하나님의 원수인 사단과 함께 생명의 주를 대적했으니 

인간은 사단과 함께 사형선고를 받아 

죽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창3:17~19).

인간은 마귀역사에 속아

마귀와 함께 불순종과 파괴의 저주 아래서 

죄악이 터질 듯이 점점 비대해 가고 있다.

세상의 과학문명으로 창조자 하나님을 부인하고 

감히 창조주 하나님을 도전하는 멸망의 바벨탑을 쌓아가며 

저주의 광란 속에서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죽음을 재촉하는 오늘날의 죄악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한 것이다(유1:6~7).

자기 스스로를 저 불타는 지옥 형벌에 내던지는 

최후의 발악으로 가득 찬 세상의 어리석음과 무지함의 극치가

자신의 영혼의 때의 최후를 재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가 알랴!

사치, 향락, 부귀영화를 세상의 최상의 보화로 여기는 현 시대에는 

최후에 멸망만 있을 뿐이다(계18:4~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와 같이 멸망하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곧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어 살리려 오셨으니 

이것이 성탄인 것이다(막10:45). 

예수 그리스도는 선지자로서 회개를 선포하시고 

천국의 영광도 선포하셨다(마4:17).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제사장으로서

인류의 속죄제물인 어린양이 되셨다(요1:29).

그는 의로우신 왕으로서 

저주와 고통과 십자가의 피로 얼룩질 골고다를 향해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죽음을 자청하셨다. 

죄 아래서 멸망하는 인류 구원을 위해서 말이다(마27:27~31).

예수 그리스도의 골고다 언덕의 죽음은 

수치와 저주와 고통을 가중시키며

십자가에서 인류의 속죄의 피를 쏟아내는, 

죽음과 생명이 교차되는 인류 역사상 가장 극적인 생사의 현장이었다. 

이와 같은 골고다 언덕의 현장은 인류의 생명이 생산되는 

지상 최대의 신인 간의 죽으심과 삶의 교차점이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인류가 다시 사는 엄청난 사건이라는 것이요,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의 목적이 이루어진 것이다. 

골고다 언덕에서 일어난 십자가의 사건은 

인류를 죄와 죽음과 처절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하여

영원한 천국을 소유케 하는 속죄와 생명이 온 인류에게 생산되어지는, 

천하에 다시없는 단 한 번으로 이루어진 

최대의 사건인 것이다(롬5:12, 롬5:17~19).

기독교의 진정한 믿음이 여기 있으니 

죽음과 지옥의 공포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확실하게 해결되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 또한 여기에 있기에

현재 우리가 당하는 주를 위한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롬8:16~18).

그러므로 우리의 진정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를 보고 믿으며

예수 피의 생명으로 영원히 사는 것이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장자, 곧 첫 새끼가 죽어가는 재앙 속에서 

짐승의 피를 볼 때 죽음이 이스라엘 백성을 넘어갔다(출12:13).

짐승의 피도 바로의 430년간의 압제에서 

자유와 해방을 가졌거든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골고다 십자가의 피가 

어찌 나를 죄와 사망과 지옥의 영원한 형벌에서 

능히 구하지 못하겠는가!(히9:12~14)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핏소리는 

나의 영육 간의 저주와 질병과 사망과 지옥의 형벌이 

영원히 사라져 흔적도 찾을 수 없는 

합법적인 구원의 은혜를 선포하는 것이다(사53:5~6).

선지자 침례 요한은 성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을 보라!”(요1:29)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고 증거했다(요1:32). 

성령을 비둘기같이 나타내심은

성탄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자범죄를 지고 가는 

속죄제물임을 보라는 것이다.

동시에 하늘로부터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이 있었다(마3:16~17).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구세주라고 하는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성탄하신 나의 구세주 예수를 보라. 

황금과 유향과 몰약으로 영접하자.

그리고 예수 성탄이

영원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내 안에 있음을 확증하자.